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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청사에 근무하는 불자공무원들이 한해를 마무리하는 법회를 갖고 부처님의 연기법을 되새겼습니다.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불자연합회는 오늘(12일)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학도암 주지 현무스님을 초청한 가운데 2023년 12월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조계종 종회의원이자 총무원장 사회특별보좌관인 현무스님은 법문을 통해 “부처님이 처음으로 이 세상의 존재 원리를 연기의 법칙으로 정의하셨다”며 “공무원으로서 중요한 일을 하는 여러분들이 항상 인과를 보려고 노력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무스님은 “외국에 나가 보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시스템적으로 얼마나 안정적이고 잘 돼 있는 나라인지 느끼게 된다”며 “공무원들을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다수의 국민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려운 일들을 하는 여러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가슴에 새겨달라”고 불자공무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발원문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몸으로 실천해 깨달음의 길로 가게 해 달라”며 “추진하는 정책이 큰 성취를 이뤄 국민의 어려움을 보살피고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갖게 해 달라”고 부처님전에 발원했습니다.

 

이번 법회에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무하는 불자공무원 백여명이 참석해 세종선원 주지 서공스님이 보시한 동지팥죽과 국토교통부 김정남씨가 보시한 떡 등과 함께 덕담을 나누고 친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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