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신의 아침저널 - 지방자치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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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은평구청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 대담 : 김미경 은평구청장
■ 방송 :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BBS 보도국 전영신 앵커

▷ 전영신 : 지방자치저널 순서입니다. 서울 은평구로 갑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 만나겠습니다. 구청장님 안녕하십니까? 

▶ 김미경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입니다. 

▷ 전영신 : 올해도 이제 한 달이 채 남지가 않았어요. 지난 한 해를 돌아보시면 어떤 부분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으세요? 

▶ 김미경 : 저는 은평이 그동안 민선 7기에서 민선 8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한 해였는데요. 정말 크고 작은 변화들이 많았습니다. 올해 특별히 저희가 재개발·재건축도 개발 사업들이 굉장히 많아서 정비사업 신속추진단을 만들어서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던 게 기억에 남고요. 그리고 주민들께서 많이 기대하시는 혁신파크 부지라든가, 수색 역세권 개발 또 내년에 개통하는 GTX-A 공사도 지금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니까 이것도 잘되고 있고요. 또 특히나 올해 저희가 처음 했던 문화 부분에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를 은평구로 유치해서 처음 선보였는데요. 세계 108개국 나라에서 3164편의 영화를 보내주셔서 주민 분들과 또 마음 따뜻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요즘 저희가 은평구의 대표 사업인 아이맘택시가 보통 병원을 많이 편하게 가실 수 있게끔 하고 있는 건데요. 보통 오전에 병원을 많이 가시기 때문에 오후에는 시간이 돼서 도서관이나 문화센터 등 이용 범위도 확대했고요. 또 특히 요즘은 저희 은평구 같은 경우에도 1인 가구가 40%에 달하거든요. 그래서 1인 가구 특화사업 은빛SOL 같은 경우에도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듯 저희가 경제인프라 구축부터 생활밀착형 행정까지 새롭게 시도도 하고 있고 또 성과도 있었는데요. 내년에는 더욱 다듬고 발전시켜 나가야 될 것 같습니다. 

▷ 전영신 : 그렇군요. 감사원이 실시한 2023년 자체 감사활동 심사에서 A등급 받으셨는데 이 자체 감사활동이라는 거는 어떤 겁니까? 

▶ 김미경 : 매년 감사원에서 정부기관과 또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내부 통제 시스템이나 감사 활동을 평가를 하는 거거든요. 올해 같은 경우에도 670여 개 평가 대상인데요. 그중에 은평구가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을 했습니다. 이런 성과의 비결은 제가 봤을 때는 우리 은평구가 부족한 부분은 개선하고 또 공감하고 소통하는 감사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 직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하는데요. 예를 들어서 작년에 저희가 많이 취약했던 게 감사 조치와 사후관리 분야였거든요. 그런데 이거를 개선하기 위해서 감사 결과를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또 조치들이 잘 이행되었는지 적극적인 모니터링도 실시해서 같은 잘못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았고요. 또 사후 적발 감사에서 벗어나서 사전 예방적 감사하는 것을 중시했습니다. 그랬더니 이게 성과 감사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이게 됐던 것 같고.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은평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 전영신 : 그리고 일과 가정의 양립, 가족 친화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해서도 또 은평구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입니까? 

▶ 김미경 : 가족 친화 인증은 여성가족부가 자녀 출산이나 양육 지원이나 가족 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이나 기업의 인증을 부여한 건데요. 

▷ 전영신 : 가족 친화 인증, 재인증에 성공하신 거죠? 

▶ 김미경 : 맞습니다. 저출산 정책들을 개발하고 시행하기 위해서는 은평구라는 조직이 자녀 키우기 좋은 환경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올해 육아 근무제나 또 자녀 돌봄 휴가 등 다양한 정책과 더불어서 건강검진비 연령별 맞춤형 지원되고요. 또 직원 휴게실 개선하고 신설했고. 또 직원 보호를 위해서 웨어러블캠까지 복지 제도와 또 근무 환경을 중점적으로 개선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은평이 2015년도에 최초로 가족 친화 인증을 받았는데요. 올해도 재인증에 성공해서 앞으로 2026년까지 저희가 가족 친화 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됩니다. 계속해서 이런 것들이 노력들이 있어야겠죠. 

▷ 전영신 : 그린모아모아 사업은 이미 잘 알려져 있고요. 최근에는 탄소중립 시범거리 선보이셨는데 이 친환경 정책들의 성과는 어떤가요? 

▶ 김미경 : 지금 세계적으로 ESG가 경영이 화두가 되고 있잖아요. 그만큼 탄소중립과 친환경 정책이 더욱 중요한 시기인데요. 은평구에서도 지속 가능 발전을 목표로 은평구만의 특색 있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저희가 계속 말씀을 드리기도 했는데 전국 민원 1위 어려움 속에서도 착실하게 추진해온 은평 광역자원순환센터가 내년 말 완공을 앞두고 있고요. 또 쓰레기 감량을 위해서 하루 한 가정의 100g 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또 가장 핫한 건데요. 자동으로 재활용품을 분리 배출하는 AI 분리수거함도 설치했고요. 이거는 어떻게 보면 환경도 지키고 현금으로 쓸 수 있는 포인트도 지급하고 있어서 인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동 주민자치사업을 선정할 때도 기후 위기 분야를 포함하도록 하고. 또 구민 체육대회 같이 큰 행사를 할 때도 일회용품 없이 행사를 진행할 정도로 환경에 대해서 주민 관심도와 참여도도 굉장히 높습니다. 

▷ 전영신 : 100g 쓰레기 줄이기 하신다고 하셨어요.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팁, 한두 가지만 알려주시죠. 어떻게 하면 쓰레기를 줄일 수 있겠습니까? 

▶ 김미경 : 일단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건데요. 본인이 보통 1+1 사업 같은 굉장히 하나+하나 사면 원플러스원 그렇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건 꼭 필요한 것들만 사는 것들 이런 것들이 좀 필요할 것 같아요. 근데 쓰지 않고 집에다 하나가 더 갖다 놔도 쓰지 않는 거잖아요. 대부분. 그런 경우가 많아서. 또 스스로가 쓰레기를 만들어내지 않게끔 노력하는 것들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노인 일자리하고 사회활동 지원 사업, 이것도 펼치고 있으시죠? 

▶ 김미경 : 네. 저희가 은평구 같은 경우에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가장 많습니다. 자치구 중 네 번째인데요, 서울에서요. 지난 저희가 11월에 어르신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를 했습니다. 이거는 저희가 전국에서 유일한데요. 어르신을 위한 민간 일자리 박람회이긴 한데 여기에 500분이 넘는 어르신이 참여할 정도로 일자리에 대한 어르신들의 열의를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자리라는 게 경제력뿐만 아니라 사회활동을 통해서 고립감을 해소하고 또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최고의 복지 정책은 일자리라고 생각해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많이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저희가 이런 노력들을 인정을 받아서 노인 일자리 우수 자치구 기관 10년 연속 선정이 되었습니다. 이거는 서울시 최초의 성과이기도 한데요. 어르신들이 행복한 은평구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할 텐데 어쨌든 우리 직원들이 노력이 굉장히 많았다고 생각해서 직원들께도 항상 고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전영신 : 끝으로 은평구의 새 계획, 내년도에 역점을 두고 있는 시책이나 사업 계획 어떤 계획들이 있습니까? 

▶ 김미경 : 저희는 GTX-A 개통이 내년에 되거든요. 그리고 국립한국문학관도 착공되고요. 또 은평 광역자원순환센터가 준공되기 때문에 오랜 기간 공들인 중요한 사업들이 예정돼 있는 만큼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고요. 또 내년에는 아시다시피 국가와 지방정부가 모두가 재정이 어렵잖아요. 그래서 그거를 슬기롭고 지혜롭게 구정을 운영해 나가기 위해서 노력을 하겠습니다. 또 요즘 독감이랑 폐렴이 유행하고 있는데 은평구민 여러분 또 청취자 여러분이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고 남은 한 해 잘 마무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전영신 : 구청장님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기 바라겠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 김미경 : 고맙습니다. 

▷ 전영신 : 김미경 은평구청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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