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태고종 안심정사가 펼치는 범불교네트워크 '안심불교포럼'이 지난 9일 서울 양재동 서울 본원에서 창립 후 세번째 포럼을 열었습니다. 

‘가치 갈등과 혼돈의 시대, 불교의 역할은?’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제 3회 안심불교포럼은 이진경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특강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진경 교수는 이 자리에서 “철학과 사상, 사회제도로는 인간의 갈등과 대립, 다툼을 결코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궁극적 해결책으로 ‘불교의 연기와 공성의 깨달음’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러면서 “개인 스스로의 사상적 감정적 갈등과 모순, 대립을 타파할 때만이 사회적 대립과 갈등의 해결이 가능하다”며 이같은 논리를 자신의 경험을 기초로 풀어냈습니다.

이진경 교수는 선불교의 새로운 해석을 이끌어낸 ‘설법하는 고양이와 부처가 된 로봇’, 선사들이 남긴 공안과 화두를 담은 ‘불교를 철학하다’ 등 종교와 철학, 과학을 넘나드는 다양한 저술로 각광받고 있는 사회학자입니다.

지난 2021년 창립한 불교계 지성인 네트워크 안심불교포럼의 이번 행사에는 안심정사 회주 법안스님과 이기수 안심불교포럼 이사장, 박성중 국회의원, 박철곤 갈등문제연구소장,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회 신윤희-정두규 공동대표, 박대섭 국군예비역불자연합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