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12.12 군사쿠데타를 소재로 한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18일 만에 누적 관객 수 6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오늘 오전 12시 2분 기준으로 '서울의 봄'이 누적 관객 수 6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 누적 관객 수 600만 명을 돌파한 한국 영화는 '범죄도시3'에 이어 '서울의 봄'이 두 번째입니다.

영화 '서울의 봄'은 박정희 대통령 서거 이후 정국이 혼란했을 시기였던 1979년 12월 12일 보안사령관 '전두광'이 이끄는 신군부의 반란에 맞서 수도를 지키려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의 긴박했던 9시간을 다룬 작품입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을 연상시키는 전두광 역에는 배우 황정민이, 장태완 수도경비 사령관에 해당되는 이태신 역은 배우 정우성이 맡아 열연을 펼쳤고 박해준·이성민·김성균·정만식 등이 출연했습니다.

이 영화는 영화 비트와 아수라 등 문제작들을 만든 김성수 감독의 작품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 노태우 전 대통령 등 실존 인물과 이들에 얽힌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영화적인 재미를 살려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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