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문화훈장 대통령표창 등 11명 수상...내일 서울 민속극장 풍류 시상식
국보 미륵사지 석탑, 지광국사 현묘탑 수리복원 이재순 석장에 보관문화훈장

자료제공=문화재청.
자료제공=문화재청.

문화유산보호에서 목칠공예품과 민속품을 중심으로 한국 문화유산의 조사·연구에 전문성을 발휘한 '김삼대자 전 문화재위원'과 국악의 정통성을 잇는데 헌신한 '김현곤 국가무형유산 악기장 보유자'가 올해 은관문호훈장 수여자로 선정됐습니다.

문화재청은 ‘2023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수상자로 문화훈장과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11명을 선정해 발표하고 내일(8일) 오후 서울 한국문화재재단 ‘민속극장 풍류’에서 시상식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청은 은관문화훈장 수여자인 '김삼대자 전 문화재위원'은 한국 문화유산의 조사·연구에 탁월한 전문성을 발휘했고, 왕실유물 기초자료를 완성시킨 공로가 인정됐으며, '김현곤 국가무형유산 악기장 보유자'는 국악의 정통성에 헌신한 공로가 인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보관문화훈장에는 ‘농악’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에 공헌한 '김용래 국가무형유산 평택농악 보유자', 국보 미륵사지석탑과 지광국사 현묘탑 등의 수리·복원과 후계양성에 이바지한 '이재순 국가무형유산 석장 보유자'가 각각 선정됐습니다.

이외에도 대통령표창 개인부문에는 강형원 사진작가와 전봉희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단체 부문에는 문화재 안내판 예산효율화에 기여한 가남테크주식회사와 한국 전통음악 홍보에 앞장선 악단광칠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시상식은 문화재청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a_pr)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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