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다섯번째 아이 출산 다둥이 가족에 축하 행사 마련/사진제공=양구군
양구군 다섯번째 아이 출산 다둥이 가족에 축하 행사 마련/사진제공=양구군

2분기에 이어, 3분기 합계출산율이 0.7명에 그친 가운데, 최근 강원 양구군의 한 가정에서 다섯번째 아이가 태어나, 축하 행사가 열렸습니다. 

양구군은, 최근 양구읍에 거주중인 임성길, 이아름 부부가 다섯번째 아이를 출산함에 따라, 오늘(4일) 양구군 공공산후조리원에서 출산을 축하하는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축하 이벤트는 급속한 고령화와 저출산 시대에 다섯 번째 출산에 큰 의의를 두고, 인구 증가와 지역사회 내 출산 친화적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한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마련됐습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이번 다둥이 출산 축하 이벤트를 통해 결혼, 출산, 육아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결혼부터 출산, 육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통합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양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임신과 출산, 육아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양구군은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전국 5위, 도내 1위를 기록했습니다.

양구군은 출산장려 지원금으로 첫째아 100만 원, 둘째아 200만 원, 셋째아 300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넷째아부터는 100만 원씩 추가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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