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은 오늘(4일) ‘김장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김장 나눔행사를 개최했습니다.

김장문화는 김치를 함께 담그는 것뿐 아니라 담근 김치를 서로 나누는 행위가 여러 세대에 걸쳐 자발적으로 전승돼 오며 공동체 간의 결속과 나눔을 상징한다는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2017년 각 지역의 특색 있는 김치와 그 문화까지 포함하는 보다 넓은 개념의 ‘김치 담그기’가 국가무형유산에 지정된 바 있습니다.

김치는 이미 ‘K-푸드’의 대표주자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으며 미국·영국·아르헨티나 등 세계 각국에서 ‘김치의 날’이 제정되는 등 우리나라 고유의 김장문화와 김치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김장 나눔 행사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을 비롯해 조희숙 한식 요리사, 김도섭 조선왕조궁중음식 이수자 등 한식 전문가들과 한국문화재재단외국인 홍보단, 무형유산 전승자 등 70여명이 참여해 130여kg의 김장을 담가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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