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문화유산 유사사진 검색 ‘문화유산 찾아-zoom’ 정식 공개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유산 지식e음 누리집 화면.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유산 지식e음 누리집 화면.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문화유산 연구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의 ‘문화유산 찾아-zoom’ 시스템을 개발해, '문화유산 지식e음 누리집(portal.nrich.go.kr)'에서 선보인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연구원은 지난 2년간의 연구와 개발 과정을 거쳐, 1973년부터 연구원에서 발간한 모두 천4백21건의 연구보고서에 수록된, 67만 5천여건의 연구기록물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위해 지난 9월 ‘2023 세계국가유산산업전’(9.14.~9.16. /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문화유산 찾아-zoom’ 공개 시연행사를 운영했으며, 의견 수렴을 거쳐 이번에 정식으로 공개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문화유산 찾아-zoom’ 시스템에서 탑의 이미지들을 검색할수 있는 화면.
‘문화유산 찾아-zoom’ 시스템에서 탑의 이미지들을 검색할수 있는 화면.

새로 선보이는 ‘문화유산 찾아-zoom’에서는 사용자가 찾고자 하는 문화유산 이미지와 유사한 사진이나 도면 등 연구기록물을 연구원의 연구보고서 속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했고, 보고서 속 해당 이미지의 수록 페이지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시스템은 또 PC나 모바일, 태블릿 등 어떤 환경에서도 사용자가 최적화된 상태에서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과 디자인을 설계해 접근성을 높였다고 연구원은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자료 검색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정확도를 향상함으로써 불교 성보문화유산 등 연구자료의 활용성을 크게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선보이는 ‘문화유산 찾아-zoom’은 문화유산 지식e음 누리집 오른쪽의 ‘바로가기 알림창’이나 화면 하단의 ‘관련 사이트 바로가기’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로그인 등 별도의 조치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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