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등 정부합동 떡볶이 등 40종 한류마케팅 지원키로
인기 드라마 노출 간접 홍보-해외홍보관 온오프 전시 등

정부가 지구촌 한류 열풍을 이용해 국내 중소, 영세기업의 알짜 제품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농식품, 해수, 중기부 등과 함께 한류 콘텐츠의 전 세계적인 인기를 활용한 ‘관계부처 합동 한류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영세기업 40개 제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지난 2022년부터 드라마와 예능 등 K-콘텐츠를 활용한 문화·콘텐츠, 농식품, 수산 식품 등 연관 산업 제품의 간접광고 등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는 '한류마케팅 사업'은 정보와 비용에서 어려움이 많은 중소·영세기업을 선별해 정부가 간접광고와 해외 판촉,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지원하는 내용입니다.

문체부는 올해도 농식품부와 해수부, 중기부 등 4개 부처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4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문화·콘텐츠와 농식품, 수산식품과 브랜드케이(K) 등 부문별로 모두 40종을 선정해 지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체부 등은 이들 제품들을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을 연계해 간접광고를 하거나,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현지 방영프로그램 연결 등 기획 단계부터 제품의 홍보와 판촉을 연계한 웹드라마, 웹 예능도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특히 SBS나 MBC 드라마 등에 브랜드케이(K) 생활용품을 등장시켜, 넷플릭스 등을 통한 전세계 방영으로 이들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문체부 윤양수 콘텐츠정책국장은 “한류마케팅 사업의 성과가 케이(K)-콘텐츠와 연관 산업 등 관련 업계의 성장과 해외 진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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