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아트서울 특별전 '조각작품 전시회'가 9월 송현광장과 11월 세종문화회관에 이어, 노들섬에서 열립니다.

2023 아트서울 특별전은 ‘조각의 시간을 품은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라는 주제로 마련됐으며, 노들섬 전시회는 내일(11/28)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3개월간 열립니다.

이번 조각전은 서울의 주요 명소와 시각예술을 결합해, 조각도시서울을 조성하고 국제적인 미술도시로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올해는 지난 9월 송현공원을 시작으로, 11월 세종문화회관, 12월 노들섬까지 릴레이 전시가 진행됩니다. 

《조각의 시간 : 울림》 전시엔 고 김정숙(1917~1991) 작가 등 8명이 13점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세종문화회관에 이어 12월에는 노들섬에서 현대 조각의 확장을 시도하는《조각의 시간:흐름》전시가 릴레이로 열립니다.

노들섬 전시엔 양태근과 김병호, 정지연, 강재원, 옥정호, 남지형, 이후창 7명 작가 1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세종문화회관《조각의 시간 : 울림》이 조각의 역사와 과거를 회고하는 시간이었다면, 노들섬《조각의 시간 : 흐름》은 앞으로의 조각 역사를 이끌어갈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작품을 선보이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아트서울 프로젝트의 첫 포문을 연 송현공원 특별전 <땅을 딛고> 전시도 12월 말까지 계속됩니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아트서울 특별전을 통해 서울이 시카고의 공공미술축제, 프리즈런던 리젠트파크 조각전, 독일의 뮌스터 조각프로젝트 등 세계 유수의 조각축제와 어깨를 견줄 조각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3개의 야외조각전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장소를 발굴하고 더 많은 작가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조각도시서울의 도시브랜드를 확립, 국제적인 행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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