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AI를 활용한 디지털성범죄 피해 영상물 삭제 프로그램’이 2023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대상에 선정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내일(24일)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가 개최되는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3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작들을 시상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행안부는 올해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으로부터 533건의 정부혁신 우수사례를 추천받아 전문가 심사 및 온라인 국민 심사를 통해 최종 41건을 선정했습니다.

이 중 점수가 높은 13개 사례를 대상으로 15일 경진대회를 개최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습니다.

서울시와 서울연구원은 그동안 사람이 일일이 검색해 찾아 삭제하던 불법 촬영 영상물을 AI 기술을 활용해 불과 3분 만에 수 백 개 이상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금상은 대형재난 발생 시 긴급차량이 지자체 경계를 넘어 출동할 수 있도록 우선 신호를 제공한 경기도의 '광역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과 112신고 접수 시 신고자 핸드폰으로 신고자 위치 및 상황 등을 공유할 수 있는 URL이 포함된 문자를 전송하는 경찰청의 '보이는 112 신고서비스' 등 5건이 받았습니다.

행안부는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우수사례들을 정부혁신 누리집인 '혁신24(www.innovation.go.kr)'에 공개하고 혁신사례들이 각 기관에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