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총회에서 기조 연설하는 박진 외교부 장관 [외교부 제공]
지난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총회에서 기조 연설하는 박진 외교부 장관 [외교부 제공]

한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심사·결정하는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으로 선출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우리나라가 어제(현지시각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4차 세계유산협약(World Heritage Convention) 당사국 총회에서 세계유산위원국으로 당선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향후 4년간(2023-2027)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이는 네 번째 위원국 진출입니다.

지난 1997년∼2003년, 2005년∼2009년, 2013년∼2017년 3차례 위원국으로 활동한바 있습니다.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 현황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 현황

세계유산위는 세계유산협약 당사국 195개국 가운데 21개국으로 구성되며 지역별로 위원국이 분배돼 있습니다.

위원국의 임기는 규정상 6년이지만 관례에 따라 4년만 활동하며 다양한 국가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통상 연임도 자제하는 관례가 있습니다.

세계유산위는 각국이 제출한 세계유산 목록을 심사해 이 가운데 문화유산, 자연 유산, 복합유산을 선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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