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검 속초지청이 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 업체선정 특혜를 준 혐의로 김철수 전 속초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 전 시장은 2020년 관광테마시설 설치를 맡을 업체 선정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해 특정 업체를 위해 평가 방법을 임의로 변경하는 방법 등으로 해당 업체가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도록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김 전 시장 외에 업체 관계자 2명도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 전 시장 등은 조만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을 예정입니다.

속초시에서 민자유치 방식으로 추진한 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 사업에는 5개 업체가 응모했지만 업체 선정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불거지면서 감사원 공익감사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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