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미군 병사의 무단 월북으로 중단된 판문점 견학이 넉달여 만에 내일 부분적으로 재개됩니다.

통일부는 오늘 판문점 견학 프로그램 중 정부기관이 운영하는 특별견학을 내일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 18일 판문점 견학 프로그램 중 미군 병사 트래비스 킹 이병이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한 사건이 발생하자 유엔군사령부가 판문점 견학을 전면 중단한 지 4개월 만입니다.

통일부는 유엔사와 협의를 거쳐 한국 정부가 기획하는 특별견학부터 다시 운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내일 특별견학에는 정책자문위원과 통일교육위원, 북한이탈주민 등 20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통일부는 주 4일, 1일 3회, 1회당 20명 정원으로 특별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일반인 누구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 일반견학은 재개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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