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종로학원 2024 수능 결과 및 정시 합격점수 예측 설명회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지난 17일 종로학원 2024 수능 결과 및 정시 합격점수 예측 설명회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72개 문항에 대해 모두 288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습니다.

교육부는 수능이 치러진 지난 16일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수능 문제, 정답과 관련한 이의 신청을 접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올해 이의 신청은 지난해 663건보다 절반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가장 많은 이의 신청이 제기된 영역은 국어로 총 69건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 가까이인 35건은 시험장·감독관 관련 불만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중에는 수능 1교시 종료벨이 1분 30초 일찍 울린 서울의 한 고등학교 시험장에서 시험을 본 수험생이나 1교시 종료 5분여를 앞두고 정전됐던 제주시내 고등학교 시험장에 배정받은 수험생들이 항의하는 글도 포함됐습니다.

이어 한국사/사회탐구 67건(27개), 과학탐구 62건(13개), 영어 54건(8개), 수학 26건(3개), 직업탐구 7건(5개), 제2외국어/한문 3건(2개) 순이었습니다.

가장 많은 이의신청이 접수된 문항은 영어 영역 33번으로, 모두 13건의 글이 접수됐습니다.

평가원은 접수된 이의 신청 내용을 심사한 뒤 28일 오후 5시 정답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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