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스라엘군(IDF)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소탕가 살해한 ‘자국인 인질 1명이 시신’을 수습한데 이어, 억류중에 사망한 여군 시신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 서쪽을 완전히 장악하고, 하마스 잔당 소통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

 이스라엘군(IDF)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 중에 사망한 여군의 시신을 가자지구의 알시파 병원 부근에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보기관 신베트가 제공한 정보에 따라 알시파 병원과 가까운 건물에서 19살 노아 마르시아노 상병의 유해를 수습했습니다.

 전투정보수집대대 소속이었던 마르시아노 상병은 지난달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하며 전쟁이 발발했을 당시 하마스에 납치당했습니다. 

 하마스는 마르시아노 상병의 시신을 지난 13일 시신을 공개했는데, 이스라엘 공습으로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16일(현지시간) 숨진 채로 발견된 노아 마르시아노(19) 상병의 생전 모습
16일(현지시간) 숨진 채로 발견된 노아 마르시아노(19) 상병의 생전 모습

 이스라엘군(IDF)는 앞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납치한 자국인 인질 한 명의 시신도 수습했습니다.

 수습 과정에는 기갑여단이 나섰는데, 이스라엘 여성 65살 예후디트 바이스 씨입니다.

 이스라엘군 IDF는 "바이스 씨가 가자지구에서 테러범들에 의해 살해됐다"며 그러나 "(우리가) 제때 (그를) 찾을 수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바이스 씨는 지난달 7일 이스라엘 남부 집단농장(키부츠)에 침투한 하마스 무장대원에 납치됐습니다. 

 당시 바이스 씨의 남편은 집안(안전 가옥 내)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가자시티 서쪽을 완전히 장악하고, 하마스 잔당 소통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상전의 다음 단계가 시작됐다며,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에서 다음 단계 지상전을 위해 중요한 것들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가자지구 북부에서 하마스의 군사 시스템을 거의 제거했다며, 하마스 지휘관과 대원을 제거하고, 기반 시설을 파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BBS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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