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신의 아침저널 - 지방자치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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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희 강동구청장
이수희 강동구청장

■ 대담 : 이수희 강동구청장
■ 방송 :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BBS 보도국 전영신 앵커

▷ 전영신 : 화요일 3부 지방자치저널 순서입니다. 오늘은 서울시 강동구로 가겠습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구청장님 안녕하십니까? 

▶ 이수희 : 안녕하세요. 강동구청장 이수희입니다. 

▷ 전영신 : 일단 먼저 이번 주 일요일에 행사가 하나 있던데요? 천호자전거거리 벨로페스타. 어떤 행사인지 좀 소개를 해 주시죠. 

▶ 이수희 : 저희가 천호동에 오면 자전거 애호가들은 잘 아실 텐데요. 처음에 민간 부문에서 하나, 둘 자전거 전문 상점들이 문을 열었어요. 그리고 우리가 또 한강변이 좋다 보니까 하남으로 넘어가는 바이크족이라고 그래야 되나요.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천호 쪽에 들러서 좋은 상품을 사고 또 주변에서 카페나 식당도 이용하면서 거기가 자전거 애호가들이 좋아하는 핫플레이스가 됐습니다. 그래서 천호자전거거리에 계신 상인들이 우리 이걸 한번 활성화를 해 보자. 상권에도 도움이 되고 지역에도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 그래서 지금 시비 지원을 받아서 이번 주 일요일에 자전거거리를 처음으로 한번 축제로 그렇게 만들어 보고 있습니다. 만들려고 합니다. 

▷ 전영신 :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기도 하죠. 구청장님은 주로 마케팅 분야 책을 많이 읽는다라고 소문이 났던데요, 맞습니까? 

▶ 이수희 : 노력을 하고 있죠. 

▷ 전영신 : 이유가 있나요? 왜 마케팅책에 요즘 많이 빠져 계시는지. 

▶ 이수희 : 구청장 취임한 지 작년 7월 1일로 했으니까 1년 몇 개월 지났는데요. 보니까 구청장도 일종의 우리 구를 강동구를 어떻게 많은 분들에게 인지도를 높이고 또 강동구라고 하는 상품을 잘 팔아서 많은 분들이 이쪽으로 살고 싶어서 이주를 하거나 아니면 이쪽에서의 어떤 행사나 전시 공연이 있을 때 찾아올 수 있도록 할 수 있겠나는 건 결국에 마케팅이더라고요. 그리고 또 브랜딩이고. 그래서 경영 관련된 책들을 보면서 좀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고. 그래서 그런 책을 많이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온 게 다른 인지도가 높은 구들을 보면서 우리 강동구도 어떻게 강동구 자체를 브랜드로 만들 수 있겠나, 이런 고민을 했고. 거기에서 그랜드디자인이라고 하는 강동구의 중장기적인 개발계획, 도시계획을 용역을 해서 브랜드 디자인을 한번 받아보자, 밑그림을 그려보자는 데까지 확장이 됐습니다. 

▷ 전영신 : 그러면 밑그림이 나왔습니까? 

▶ 이수희 : 저희가 작년에, 제가 (구청장으로) 취임한 지 작년이었기 때문에 작년 해서 예산 편성이 돼서 올해에 용역을 주를 했고요. 지금 중간 보고를 받고 있고 그리고 우리 강동구의 중장기적인 개발 계획이기 때문에 주민들 의견도 반영이 돼야 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지난주에 우리 주민 토론회도 개최를 했습니다. 그래서 아주 내밀한 것까지는 공유하기가 아직은 이른 단계인데 그래도 이런, 이런 그랜드디자인이 이런 거고. 여기에서 우리 주민들이 생각하시는 강동구의 미래상에 대해서 의견을 받고 있는 그런 단계입니다. 

▷ 전영신 : 그러면 언제쯤 발표가 될까요? 

▶ 이수희 : 1차 용역이고요. 내년 예산에는 2차 그랜드디자인 용역비를 편성을 지금 요청을 드렸어요. 구의회에. 작년에 조금 예산이 깎여서 1차로 진행을 했고. 한 2, 3차까지 가야지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덕수변 생태공원 옆에 스카이워크 조성이라든지 암사 초록길 사업과 같은 한강변 개발 사업은 지금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 이수희 : 우리 한강이 지금 한강사업소, 옛날에 한강사업소라고 하는 거기에서 지금 스카이워크 관련해서는 용역 준비 중으로 알고 있고요. 그거는 관할이 업무 분장이 우리 강동구가 아니라 서울시에 있기 때문에 그래서 거기에서 지금 1억 용역비가 편성이 돼서 지금 준비 중이고. 문제는 우리 강동구 한강변이 규제를 많이 받고 있어요. 대표적인 게 상수원 보호구역입니다. 그런데 이 규제가 우스꽝스러운 게 취수장이 있다는 한계는 있지만 정북 방향에 우리가 구리시가 있거든요? 근데 같이 한강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접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리는 상수원 보호구역이 아니에요. 좀 황당하죠, 이 규제가. 그래서 첫째는 강동구 한강변 규제를 완화시키는 것이 첫째 목표이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지금은 기술들이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개발을 하더라도 환경을 해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개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수단으로 우리 강동구 한강변에 멋진 모습들을 우리 주민뿐만 아니라 다른 주민들과도 같이 즐길 수 있는 그런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또 두 번째 순번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규제가 있다 보니까 쉽지 않은 사업인데 서울시를 꾸준히 설득 중에 있고요. 그리고 1억 예산 편성되어 있는 것에서 우선은 사전 타당성 용역이 잘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전영신 : 그렇군요. 강동구 고덕동하고 구리시 토평동을 잇는 세종포천고속도로 구간 내에 한강 교량, 이 명칭 문제도 이슈인 것 같던데요. 강동구는 고덕대교, 구리시는 구리대교라고 해야 된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데 이건 어떻게 되는 겁니까? 

▶ 이수희 : 고덕대교로, 가칭 고덕대교로 해서 고덕대교를 계획할 때부터 언론 자료에는 꾸준히 고덕대교로 불렸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미 고덕대교로 인지를 하고 있고 인식하고 있는 상태이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우리가 세종포천강고속도로가 우리가 시내를 관통을 합니다. 그래서 수년 동안 우리 주민들께서 고생을 많이 하셨어요. 그리고 또 하나는 고덕대교가 이게 그전에 옆에 있는 암사대교라고 있어요. 구리암사대교. 그때도 암사대교라고 했는데 이제 구리시가 지금처럼 또 명칭을 요구를 해서 그때는 ㄱㄴ순으로 해서 구리암사대교로 지었거든요. 근데 여기가 또 구리대교가 되면 앞에 구리암사대교랑 명칭이 헷갈리잖아요. 이런 거는 상당한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구리가 들어가는 거는 적절치 않다는 게 저희들 주장이고요. 또 하나는 이게 한강변에 있는 대교이기 때문에 그리고 상당히 외관이 멋집니다. 그래서 이건 다른 한강에 있는 대교들과 마찬가지로 이렇게 빛을 통하거나 해서 이게 관광상품으로 꾸밀 수가 있는 대교예요. 그래서 저희는 그러려면 서울시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리 강동구의 이름인 고덕대교를 하는 것이 구리대교인 것보다 이 고덕대교의 앞날을 위해서도,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훨씬 낫다고 생각을 합니다. 

▷ 전영신 : 구리시 얘기 나온 김에요. 구리시가 서울 편입을 요구하고 있잖아요. 어제 백경현 구리시장이 오세훈 서울시장 만나기도 했는데 구청장님은 구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수희 : 그거는 지금 단계에서는 구청장 입장에서 답변을 하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습니다. 이게 지금 총선에서 또 이슈도 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근데 한 가지 구청장으로서, 강동구청장으로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편입이 문제가 아니라 교통 문제가 먼저 해결이 돼야 된다. 그래서 그러려면 GTX-D라든가, 이런 광역 철도가 철도 노선이 재조정이 돼야 된다라는 게 저의 입장입니다. 

▷ 전영신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구청장님하고 인터뷰하던 중에 지금 청취자분들께서 질문을 상당히 많이 주셨어요. 그중에서 새싹문자 4***님께서 ‘JYP가 고덕동에 신사옥을 짓는다는 뉴스를 봤는데 고덕동 핫플레이스 되는 겁니까?’라고 물으셨어요. 어떻게 되는 겁니까? 

▶ 이수희 : 지금 우리 고덕비즈밸리라고 25개의 기업들이 사옥들이 지금 들어서고 있습니다. 지금 아마 올림픽대로 통행하시다 보면 오른쪽 변에 막 건물 짓고 있는 걸 보시게 될 텐데요. 그 고덕비즈밸리에 서울 최초로 이케아 쇼핑몰이, 이케아가 가구점들은 들어왔지만 이케아 쇼핑몰이 들어오는 것은 또 고덕비즈밸리가 처음이라고 해요. 그리고 이케아 쇼핑몰이 럭셔리, 프리미엄급의 그런 쇼핑몰이 될 거고요.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JYP가 지금 강동구 성내동에 사옥이 있는데 고덕비즈밸리로 사옥을 옮긴다고 하고. 그러면 아마 추측컨대 JYP의 위상이나 또 비전으로 봤을 때는 공연도 그쪽에서 가능한 어떤 시설을 하지 않을까 내심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거는 민간기업이니까 저희가 많이 관여할 수는 없지만 계속 접촉하면서 고덕비즈밸리 그리고 우리 강동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많이 요청을 할 예정입니다. 그러니까, 도움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 전영신 : 0***님께서는 ‘가위바위보로 구리대교로 할지 고덕대교로 할지 정하면 어떨까요?’라는 말씀도 주셨네요. 다른 지자체들은 출산율이 참 저조해서 고심 중인데 강동은 2년 연속 합계 출산율 1위를 기록했잖아요. 비결이 뭡니까? 

▶ 이수희 : 가장 큰 이유는 대규모 재건축·재개발로 인해서 주거환경이 좋아졌다는 거고요. 근데 그 주거환경이 젊은 층, 3040 젊은 분들이 대거 입주를 했고. 그리고 주거만 좋다고 그래서 이주하지는 않을 거고 저희가 나름의 사업들을 했는데, 제일 중요한 건 일·가정 양립해서 특히 제가 취임하고 나서는 0세반에 돌보는 아동 비율을 줄였고요. 1:3이든가 1:2로 시범사업으로 줄여봤고 그리고 초등학생의 경우에는 방과 후 돌봄을 내실 있게 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강동구에서 강동맘택시라든가, 또 키즈카페를 이미 강동구에서 선제적으로 사업들을 했었어요. 그런 게 이제 서울형 키즈카페로 지금 더 확대되고 있는데요. 그런 식으로 영유아를 돌보는 젊은 부모님들을 위한 사업들이, 시설들이 잘되어 있었다는 게 강동구의 출산율을 높이는데 기여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전영신 : 청취자 5***님께서 ‘강동구민입니다. 이번에 천사축제 다녀왔는데 사람이 엄청 많았지만 볼 것도 많고, 먹거리 부스도 많아서 가족들과 재미나게 놀다 왔습니다. 내년에도 기대할게요’라는 말씀 주셨고요. ‘암사동에 한옥마을 지어지면 한강이랑 같이 보러 가기 좋아질 것 같습니다’, 새싹문자 4***님. 그리고 청취자 *님, ‘송파 사는데 가끔 한적하게 산책하러 갈 때 강동구 좋더라고요’. 관심이 막 쏟아지고 있습니다. 구청장님 끝으로 우리 청취자분들께 한 말씀 남겨주시죠. 

▶ 이수희 : 강동구를 사랑해 주신 우리 주변 청취자분들께도 감사드리고요. 강동구가 그 자체로 살기 좋고, 또 강동구에 산다는 것 자체가 자긍심이 되는 그런 품격 있는 도시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동구 많이 지켜봐 주시고요. 그리고 강동구 한강변의 개발도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전영신 :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수희 : 감사합니다. 

▷ 전영신 : 이수희 강동구청장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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