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신의 아침저널 - 화쟁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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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인터뷰 내용을 기사에 인용하거나 방송에 사용시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윤형 국민의힘 부대변인
김윤형 국민의힘 부대변인
임세은 전 청와대 부대변인
임세은 전 청와대 부대변인

■ 대담 : 김윤형 국민의힘 부대변인, 임세은 전 청와대 부대변인
■ 방송 :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BBS 보도국 전영신 앵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박민 KBS 사장이 취임 첫날부터 시사 프로그램 폐지하고 편성도 바꾸고 출연진도 교체하고 이렇게 했는데 두 분 어떻게 보셨어요? 

▶ 김윤형 : 과정이 매끄럽다고는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KBS가 직면해 있는 현재 상황을 봐야 됩니다. KBS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위기죠. 재정도 문제가 있고 조직도 슬림화해야 되는 거고요. 그래서 박민 사장이 취임하자마자 재창조 수준의 조직 개혁, 파괴적 혁신 자기개혁을 강조하셨거든요. 그러면서 지금 문제가 되는 프로그램들이 사실 공정성의 문제가 분명히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 않습니까? 보수 패널들이 나와서 모든 분들이 나와서 하는 말이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 사실 저도 방송을 해보니까 앵커분의 중립성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거를 깨닫고 있는데. 이런 문제가 있었다는 것은 보수 진영에서 정파성을 가지고 있다는 문제를 계속 지적해 왔고 이게 단순하게 처음 지적한 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게 됐기 때문에 이번 조치가 매끄럽지 않지만 할 수밖에 없었던 조치였다고 보고 있고요. 그리고 지금 KBS 9시 뉴스 앵커 관련된 부분도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파괴적 혁신을 해야 된다고 얘기했는데 결국 그런 파괴적 혁신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큰 게 간판을 교체하는 거거든요. 저는 그런 맥락에서 이번 교체가 있었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전영신 : 어떻게 보셨어요? 

▶ 임세은 : 오늘 만약에요, 우리 전영신 앵커님이 너무 훌륭하시지만 갑자기 지금 진행하는 중에 당신 오늘 나가세요 하는 경우 있겠습니까? 

▷ 전영신 : 진행 중에는 그러지 않고요. 아침에 새벽에 그렇게 얘기는 있을 수 있겠죠. 

▶ 임세은 : 진행자도 모르는 그런 게 어디 있습니까? 진행자가 모르는 건, 진행자가 모르게 그 앵커가 교체된다? 그런 말도 안 되는 일을 지금 하고 있는 게 그분이 하고 계신 일들입니다. 진행자도 모르는 폐지가 어디 있습니까? 그 프로그램에 대해서. 그러니까 상식에 벗어난 일들을 계속 하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본인들이 그동안 반대를 했었던 방송3법, 노란봉투법까지 내어주면서 지켰던 이동관 위원장에 대해서 지켰던 것이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언론을 탄압하고 언론을 장악하겠다는 이 정부의 의도가 명확히 나타난 것이 저는 이번에 사태라고 봅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 임세은 : 아까 말씀을 파괴적 혁신 얘기하셨는데요. 언론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혁신 대신에 파괴를 하고 있다. 

▶ 김윤형 : 그런데 이거는 KBS는 공영방송입니다.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게 물론 다른 방송도 충분히 언론으로서 그런 공정성과 담보성을 가지고 있고 그렇게 활동하시고 계신 건 알지만 KBS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생각은 다릅니다. 이게 단순하게 방송사, 언론사의 개념을 넘어섰던 그런 공영방송이라는 그런 신뢰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도 정파성을 가져서는 안 되는 건데 최근까지 보여줬던 KBS의 특정 프로그램들, 정파성 분명히 있었습니다. 문제가 있었던 거는. 

▷ 전영신 : 시사 프로그램들 말씀하시는 거죠? 

▶ 김윤형 : 맞습니다. 

▷ 전영신 : 이번에 폐지.. 

▶ 임세은 : 그만큼 공영방송, KBS뿐만 아니라 MBC도 공영방송이잖아요. 어떻게 ‘바이든’이 ‘날리면’입니까? 그러면요? 길들이기죠. 명확하게. ‘바이든’을 ‘날리면’으로 들어야 되는 우리 언론을 장악하려는 시도다. 저는 봅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잠시 광고 듣고 오시겠습니다. 

▷ 전영신 : 전영신의 아침저널 3부 화쟁토론 이어가겠습니다. 김윤형 국민의힘 부대변인,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 두 분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얘기를 좀 해 보죠. 법원이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사건을 기존 대장동 사건 등과 별도로 심리를 하기로 결정을 했는데 주 3회 재판 이게 현실화되면 민주당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 임세은 : 이렇게 쪼개기 영장 심사까지 하더니 이제는 쪼개기 수사까지 하고 있는 희대의 일들을 만들고 있는데요. 명확한 겁니다. 이런 게 바로 정치 수사다. 왜냐하면 빨리빨리 돼서 뭔가를 범죄를 확증하고 싶은 그러한 의도가 너무 보이는 것이다 봅니다. 그래서 하실 수 있으면 하셔도 돼요. 근데 주 3회든 주 5회든 이재명 대표는 명확하게 이 부분에 대해서 결백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나갈 수는 있습니다. 근데 예전에 이거는 하루이틀 일이 아니라요. 성남시장 때, 경기도지사 때도 이렇게 여러 가지로 다 무혐의가 났습니다. 이런 건들에 대해서 계속 재판을 받아왔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일상처럼 할 수도 있고 전혀 문제가 없다, 당대표 수행에 대해서는. 그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 전영신 : 이 위증교사 사건이 내년 총선 전에 1심 선고가 나오고 2027년 대선 전에 확정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데. 그러면 총선, 대선에 다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요? 

▶ 김윤형 : 미칠 수밖에 없죠. 그래서 어떻게 하든 이재명 대표는 병합되기를 원했을 텐데 이게 병합을 할 수가 없는 게 물론 피고인이 여러 사건을 한 번에 재판하게 되면 병합해 주는 게 맞죠. 근데 그건 피고인의 방어권을 위해서 맞는데 문제는 이재명 대표가 지금 가지고 있는 재판이 6개입니다. 그리고 한 건이 더 있고요. 지금 수사 중인 게. 근데 이 건건마다 덩어리가 너무 커서 저희가 법조계 용어로 덩어리가 너무 커서 1개의 재판마다 3~4년이 걸리는데 만약에 병합이 돼버리면 모든 재판이 3~4년 뒤에 결과가 나옵니다. 근데 이 위증교사 사건 같은 경우는 소명도 다 됐고 그리고 증인도 이미 핵심 증인 김 모 씨도 다 밝힌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사안 쟁점 자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재판이 금방 끝나는 재판이에요. 근데 이걸 병합해 버리면 3~4년 걸리면 이게 말이 안 되는 거고 그리고 또 이게 핵심적인 김 모 씨는 이재명 대표의 사건이 병합이 되면 3~4년 동안 재판을 받아서 고통을 받아야 됩니다. 이분의 인권은 또 어떻게 할 겁니까? 그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 당연히 병합을 할 수 없는 거고 오히려 백현동, 대장동 같은 비슷한 사건, 비슷한 증인, 쟁점이 비슷한 것 같은 경우는 검찰에서 병합을 해달라고 요청을 했어요. 그래서 정치 수사라고 보기에는 저는 무리가 있다고 보고. 이런 표현까지는 안 하려고 했지만 6개의 재판을 받아야 되는 분이 대표가 된 게 문제지, 검찰의 수사가 문제 정치 수사는 아니다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임세은 : 이거는요, 저는 어떻게 생각하냐면 판결이 목적이 아닙니다. 판결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재판을 진행한다는 것 자체가 목적이기 때문에 최대한 길고 많이 해야 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다라고 봅니다. 재판 자체가 목적인 것이죠. 

▷ 전영신 : 총선에 지장이 없겠습니까? 

▶ 임세은 : 근데 저희 국민들께서도 이미 역치가 많이 높아지신 게 뭐냐면 아, 또 이러는구나, 또 이재명 죽이기 하는구나, 또 야당 죽이기 하는구나. 그래서 이제 별로 감각이 없어요. 왜냐하면 대장동 사건 계속 몸통이 425억 이재명이다 했는데 이제 425억을 따라가 보면, 따라서 쭉쭉 가다 보면 거기에 곽상도 의원 나와, 누구 나와. 거기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옵니다. 이재명은 온데간데없어요. 이러한 건들이 너무너무 많기 때문에 국민께서는 ‘아, 또 야당 죽이기 하는구나’, ‘또 야당 대표 죽이기 하는구나’라는 그런 역치가 높아졌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윤형 : 근데 재판을 길게 하기를 원하는 거는 이재명 대표죠. 그러니까 병합 요청을 한 거죠. 그리고 이게 사안이 사실 너무 많아서. 백현동, 대장동, 성남FC, 불법 후원금, 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위증교사, 선거법 그리고 쌍방울 대북 송금까지 수사 중이니까요. 이게 너무 많아서 그런 겁니다. 이게 정치 수사가 아니라 이분 자체가 혐의가 많은 겁니다. 

▶ 임세은 : 아까 말해서 대장동 따라가 보면 윤석열 대통령 나오고요. 성남FC도 처음에는 뇌물? 이렇게 나왔지만 결국 나중에 이상한 제3자 뇌물 이상하게 되잖아요. 변호사비 대납으로 됐었어요. 쌍방울 같은 경우. 근데 어느 순간 대북 송금으로 바뀝니다. 이런 건들이 많기 때문에 결국 목적과 본질이 다 달라졌고. 말씀하신 것처럼 길게 끄는 게 아니라 재판 자체가 목적이라니까요. 그러니까 판결이 목적이 아니라 재판을 한다, 안 한다. 그게 목적이기 때문에 저는 이게 명백한 정치 수사라고 저희는 봅니다. 

▷ 전영신 : 재판 결과를 좀 지켜보도록 하고요. 이 얘기 끝으로 해보겠습니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며칠 전에 출판기념회에서 한동훈 법무 장관을 향해 ‘건방진 놈, 어린 놈이 선배를 능멸했다’ 이런 막말을 던졌다고 하죠. 여기에 한동훈 장관이 입장문을 통해서 ‘어릴 때 운동권을 했다는 것 하나로 정치를 후지게 만들었다’라고 직격을 했는데 여기에 다시 민영배 민주당 의원이 ’단언컨대 정치를 후지게 한 건 한동훈 같은 XX들’이라고 했습니다. 이 공방, 어떻게 보셨어요? 

▶ 김윤형 : 586세대들의 도덕적 우월의식을 여전히, 여실히 보여준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들의 범죄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비난도 용납하지 않고 자신들이 한 행위 그거는 무조건 존중받아야 되고 자신들에 반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왜 586 세대가 물러나야 되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준 사건이고. 그리고 나이로 윽박질렀지 않습니까? 저희 세대에서 그런 거를 꼰대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공방을 어떻게 봤냐면 운동권이 꼰대짓 했다, 그렇게 정리하겠습니다. 

▶ 임세은 : 일단 한동훈 장관은 국무위원이잖아요. 정치적 중립의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 사안마다 이렇게 정치적 이슈, 특히나 야당에 대해서 너무나도 어떻게 보면 폄하적인 이야기를 했던 것들이 어떻게 보면 한동훈 장관 스스로가 반성해야 되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물론 앞에 말씀하신 것에 제가 동의하는 부분도 일견 있지만 한동훈 장관도 자중하셔야 될 것 같다라고 싶습니다. 

▷ 전영신 : 화쟁토론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임세은 전 청와대 부대변인, 김윤형 국민의힘 부대변인과 함께 했습니다.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임세은 : 감사합니다. 

▶ 김윤형 :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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