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앵커 >

복귀 직후 통합을 천명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에 박정현 전 대전 대덕구청장을, 정책위의장에 3선인 이개호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인선을 완료한 국민의힘 혁신위는 잠시 뒤 첫 회의를 열고 향후 일정과 쇄신 방향에 대한 논의를 시작합니다.

김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복귀한 이후 첫 인사안을 내놨습니다

공석인 지명직 최고위원에 박정현 전 대전 대덕구청장을, 김민석 전 정책의의장 후임으로는 3선의 이개호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박정현 최고위원은 친이재명계로 대전에서 초중고와 대학을 졸압한 충청 여성 정치인입니다. 

이개호 의원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당내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비명계로 분류됩니다.

이번 인선은 계파·지역 안배를 통해 통합에 방점을 찍은 인사 기조를 보여주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표는 신임 지도부 인사들에 대해 "유능한 분들"이라며 "여러가지 고려할 점이 있는데, 역할을 잘 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잠시 뒤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합니다.

인요한 위원장을 포함해 13명으로 구성된 혁신위원들은 여의도 당사에서 만나 임명장 수여식과 상견례를 진행합니다.

내년 총선 승리를 목표로 한 조직이기 때문에 공천 개혁 등 쇄신 방안을 중점 논의할 계획입니다.

올해 연말까지 두 달간 운영되는 혁신위가 1호 혁신안으로 무엇을 손 댈 지 주목됩니다.

BBS NEWS 김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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