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SFDA)과 식품·의료제품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을 계기로 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2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정상 회담에서 양해각서가 교환됐다고 전했습니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식품·의료제품 분야 규제 체계와 과학적 평가 등에 대한 정보 교환, 공동 연구·교육·정례회의 등 교류 추진, 공동 세미나·워크숍 개최 등입니다.

식약처는 두 기관이 인공지능(AI) 등 첨단 바이오 헬스 분야 협력에 대한 관심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위해 세부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식약처는 지난해 7월 정부가 발표한 '바이오·디지털 헬스 중심 국가 도약' 과제를 지원하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청(FDA),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보건식품안전총국(DG SANTE), 무역총국(DG TRADE) 등과 협력 중이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다른 중동 규제 기관들과도 협력 관계를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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