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클럽'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모레 검찰에 출석합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모레 오전 곽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난 2월 1심 법원이 곽 전 의원의 주요 혐의에 대해 무죄로 판단한 지 8개월여 만입니다.

앞서 검찰은 대장동 민간업자들이 구성한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하나은행의 이탈 움직임으로 와해 위기에 몰리자 곽 전 의원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달라고 부탁했고, 그 대가로 아들 병채 씨를 통해 뇌물을 챙겨줬다고 보고 지난해 곽 전 의원을 구속기소 했습니다.

지난 7월, 아들 병채 씨를 소환조사한 검찰은 곽 전 의원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들 부자의 처분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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