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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천년고찰에서 생명나눔 문화 확산과 장기기증 희망등록 활성화를 위한 특별한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불교계 장기기증운동단체인 생명나눔실천본부는 21일 남양주 불암사 특설무대에서 '생명나눔실천본부와 함께하는 제15회 불암사 산사음악회'를 개최했습니다.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스님은 인사말에서 "생명나눔과 함께하는 불암사 산사음악회는 생명의 소중함과 나눔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는 자리"라며 "장기기증 운동 활성화와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음악회는 불암사 합창단의 음성공양을 시작으로 한국무용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마하무용단과 광동고 댄스팀의 흥겨운 무대가 이어졌고, 성악가 배근호, 가수 주권기, 비니쌤 등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음악회에 앞서 생명나눔실천본부는 11명의 학인 스님들과 종립학교인 광동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고, 어려운 형편 탓에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치료비를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또 장기기증 희망등록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동국대학교 참사람봉사단에게도 생명나눔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음악회에는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을 비롯한 수말사 스님들,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 생명나눔실천본부 관계자 및 회원, 불암사 신도, 지역 주민 등 모두 5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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