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전기요금은 잔여 인상 요인을 반영한 단계적 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원가주의에 기반한 요금 체계를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사장은 오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전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 중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사장은 또 업무보고에서 "한전의 경영을 전방위적으로 혁신해 절체절명의 위기를 조기 극복하겠다""이를 위해 기존의 자구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추가 대책도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사장은 "자산 매각을 다각화하고 복리후생을 조정하는 등 강구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본사 조직을 축소하고 광역화를 통해 조직을 효율화하고, 인력들을 핵심 사업에 재배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사장은 "에너지 신산업과 신기술 생태계를 주도하고 제2 원전 수출 및 친환경에너지의 질서 있는 보급에 앞장서겠다""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총수익의 30% 이상을 국내 전력 판매 이외의 분야에서 창출하고, 전기요금 의존도를 획기적으로 축소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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