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신의 아침저널 - 집중인터뷰]
- 보선 결과, 예상 못해...국민이 정부여당에 회초리
- 민주당도 잘한 건 없지만...집권당에 더 박했던 것
- 용산 기조 변화? 김기현 교체? 둘 다 안할 것
- 국힘發 신당 가능성만 높아져...정치권 빅뱅
- 이준석·유승민이 주축...곧 당 나갈 수밖에
- 신당 파괴력? 野 비명계와 합치면 30석 정도 가능
- 尹, 큰 그림 그리며 비서실 개편 단행할 듯
- 비서실장 이하 출마 예정 수석 교체 예상
- 차기 비서실장? 장씨 아닌 권씨...영세·영진 거론
- 국힘 내 3선 이상 중진, 다 수도권으로 간다
- 하태경과 어제 통화...국민의힘과 같이 가자더라
- 마포을? 정청래는 한동훈한테 넘겨라 조언
- 朴, 총선 관여 안할 것...최경환도 각자도생하자더라
- 이재명, 부패 이미지 탈피·비명 포용·386 정리 과제
- 민주당과 너무 싸우는 한동훈...국민들도 지겨워해
- 한동훈 인기? 같은 편과 사진 찍는 게 무슨 의미?
- 한동훈, 생각보다 중도·젊은층에 인기 없어
- 尹과 순장조는 장제원...괜찮은 사람
- 한동훈은 국회로...원희룡은 행정부에 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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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인터뷰 내용을 기사에 인용하거나 방송에 사용시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 대담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 방송 :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BBS 보도국 전영신 앵커

▷ 전영신 : 차기 총선의 전초전으로 평가받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56.52%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당선이 됐습니다. 2위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와는 17.15% 포인트 차이로 당선이 됐는데요. 이번 보궐선거 결과의 의미와 파장,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와 짚어보겠습니다. 직접 나오셨어요. 어서 오십시오. 

▶ 조원진 : 반갑습니다. 

▷ 전영신 : 이번 결과 이렇게까지 예상하셨습니까? 

▶ 조원진 : 저는 10% 밑으로. 한 9%, 8% 그 정도 나겠다 이런 생각했는데. 보니까 정의당, 진보당이 거의 1% 대로 떨어지고. 또 민주당, 지금 국민의힘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민들이 회초리를 들었다. 

▷ 전영신 : 정권심판론이 작용했다. 

▶ 조원진 : 결국은 민생이라는 거죠. 민생. 외교 좋죠. 정체성을 확립하는 거니까. 또 신냉전시대에 꼭 필요한 사항인데 팬데믹 이후에 힘들어하는 국민들의 아픈 부분, 민생을 국민들은 더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 생각에서는 민주당도 잘한 게 없죠.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가 로우키로 고개 팍 숙이잖아요. 지금은 양당이 다. 저는 사실 양당이 무능, 무책임, 부패, 내로남불, 노민생, 노협치, 노개혁. 점수 줄 게 없죠. 그런데 국민의힘이 집권당이니까 더 박하게 국민들은 보고 있다 이렇게 보는 거죠. 

▷ 전영신 : 정권심판론이 작용을 했다라는 말씀이신데 그럼 이 기류가 6개월 뒤 총선까지 이어지게 될까요? 

▶ 조원진 : 총선이 180일이니까 당연히 이어지죠. 이어지는데 지금 할 수 있는 용산에서, 국민의힘이나 용산에서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겠어요? 저는 없다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총선까지 6개월인데 정기국회 3개월, 12월 말 되면 예산 끝나면 선거 들어가야 되잖아요. 공천 싸움인데. 결국은 인적 쇄신. 국민들한테 보여주는 게 민생을 갑자기 챙긴다고 개혁을 챙긴다고 되는 것도 아니잖아요. 인적 쇄신이나 사람들의 교체를 통해 가지고 보여줄 수밖에 없다. 결국은 용산이 내려놓느냐, 그렇지 않으면 김기현 대표가 물러나느냐. 그거 아니겠습니까? 근데 둘 다 못할 것 같아요. 

▷ 전영신 : 그래요? 

▶ 조원진 : 그러니까 다른 방법을 찾겠죠. 

▷ 전영신 : 다른 방법이라고 하시면 어떤 방법이 될까요? 

▶ 조원진 : 양쪽이 일대일로 붙으면 지는 싸움은 다른 생각을 해야 되겠죠. 

▷ 전영신 :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죠. 

▶ 조원진 : 제갈공명이 삼분지계 얘기했잖아요. 그런 구체적인 얘기들이 이제 신당 창당. 대통령발 신당 창당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고요. 대통령발 신당 창당을 하면 동력이 없어요. 그러니까 대통령발 신당 창당 (지지율) 한 40%, 45% 이상 돼야지 있는데 한 35% 선에 묶이잖아요. 그러니까 국민의힘발 신당 창당 부분들이 나올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 전영신 : 그럼 어떤 분들이 주축이 돼서 신당이 창당이 된다고 보세요? 

▶ 조원진 : 이번에 제가 유심히 본 것은 이준석 전 대표나 유승민 전 의원. 이번에 보궐선거 과정에서 너무 해당행위를 많이 하더라고. 당으로 봐서. 국민의힘으로 봐서는. 본인은 쓴소리라고 얘기하지만 그것은 정당인으로 봐서는 해당행위예요. 그런 부분에 대한 정리들이 나오지 않느냐. 그럼 결국은 화났는데 뺨 때린 격으로 되는 거죠. 그러면 그렇게 해서 나갈 수밖에 없지 않느냐. 

▷ 전영신 : 그러면 그렇게 주축이 돼서 창당되는 신당이 파괴력이 있을까요? 

▶ 조원진 : 저는 파괴력이 있다고 봤는데 이번에 무당층의 소위 중도 무당층의 표심이 거의 없어져 버렸잖아요. 근데 그게 이제 저쪽 가결파 중에서도 5~6명. 비명계에 대해서 이쪽에서 나갈 수 있는 사람 친유승민계 합쳐서 한 10명. 이래 가지고 보면 나름대로 개혁을 들고 나올 것 아닙니까? 원래 그 사람들 나가면 다 자기들이 깨끗하고 개혁적이다 이렇게 나오면 저는 30석 정도 가능하겠다. 그런데 호남 민심이 그렇게 녹록하지를 않아요.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그래서 그분들이 어떤 표심을 내실 거냐. 어느 쪽으로 손을 들어줄 거냐 하는 것도 지금부터 굉장히 예민합니다.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지금 굉장히 로우키로 아주 겸손 모드로 들어간 것은 잘한 건데 결국은 공천이라는 게 이재명 대표가 해야 될 일을 할 수 있느냐. 그 첫 번째가 386 운동권에 대한 정리잖아요. 그것이 새로운 인적 쇄신을 해야 되는데 인적 쇄신을 하지 않고 386 운동권을 그냥 쥐고 가면 호남이 돌아서거든요. 그런 부분을 굉장히 예민하게 볼 거예요. 그래서 그런 여러 가지 사항들을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서 누가 이기고 지고의 문제가 아니고 정치판에 큰 빅뱅 현상들이 올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제 용산 대통령실이 변할 거냐. 저는 그거는 거의 힘들다고 보고. 또 김기현 체제를 바꿀 거냐. 그것도 안 맞잖아요. 김기현 대표가 책임을 져야 될, 열심히 (대통령) 모시면서 가서 현장 가서 떠든 거. 또 나름대로 공천한 건 잘못했지만 그만큼 물러나게 할 정도의 책임이 있는가. 그렇지 않잖아요. 보면 결국은 지금은 나름대로 큰 그림을 그려나가는 시기다. 그래서 용산에서는 우선 대통령 비서실장, 국무총리. 대통령 비서실장 하면 나머지 이번 보궐선거에 나름대로 책임이 있는 정무·사회·홍보. 결국 나가려는 사람들까지 다 정리가 되는. 대통령 비서실의 대변화가 있겠죠. 

▷ 전영신 : 이번 주에 있을 거라는 얘기가 돌기는 했어요. 

▶ 조원진 : 얘기들이 많이 거론되더라고요. 정무수석감인데 용산에서 부르니까 자기가 대통령 실장 가는 줄 아는 사람도 있고. 이런 사람도 있던데 지금은 정치를 좀 아는 분이 대통령 실장으로 들어가시는 게 좋겠다. 김대기 실장도 좋은 분이에요. 저도 잘 아는 분이고 좋은 분인데 이런 복잡다난한 정치적인 상황들에 대한 판단력. 그 다음에 예측 이런 부분이 되게 필요, 예측이 되게 필요하거든요. 어떻게 갈 거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좀 약했다. 그래서 국회의원 출마하려는 사람들 수석들 어차피 정리해야 되는 시점이니까. 대통령 비서실장하고 같이 정리를 하는 인적 쇄신. 

▷ 전영신 : 비서실장에 장제원 의원이 계속 그동안 이름이 올랐었잖아요. 얼마 전에. 

▶ 조원진 : 장씨보다는 권씨 얘기들이 많던데. 

▷ 전영신 : 권성동?

▶ 조원진 : 안동 권씨. 권성동 의원은 벌써 멀어진 지가 오래돼서. 

▷ 전영신 : 그럼 누구입니까? 

▶ 조원진 : 권영세, 권영진. 

▷ 전영신 : 비대위원장에 거론됐던 권영세 전 장관이 (비서실장으로) 갈 가능성.. 

▶ 조원진 : 권영세, 권영진 이런 분들이. 권영세 장관은 통일부 장관 갈 때 되게 의아해했잖아요. 그때 다음 비서실장으로 서시려고 하나? 저는 그런 생각을 좀 했는데 지금 그런 얘기들이 권, 권씨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권영진 전) 대구시장까지. 

▷ 전영신 : 알겠습니다.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내일쯤 할 거라는 얘기가 있었어요. 기다려 보고요. 그러면 지금 일단 국민의힘은 그럼 이번 보선 참패에 대해서 책임을 누가 져야 됩니까? 책임을 안 질 것 같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이거. 

▶ 조원진 : 책임보다는 총선. 이제 국감이 열리니까 지금 그럴 정신도 없어요. 사실은. 국감에 야당의 공격에 대비하고. 지금 장수를 바꿀 수 있는 상황도 아닙니다. 그래서 그러한 여러 가지 상황들은 이제 공천 과정으로 바로 들어갈 거예요. 그러면서 내년 1월 되면 총리 내각 개각까지 다 정리가 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김기현 체제로 가는데 김기현 체제를 뒷받침해 줄 부분들을 어떻게 정리할 거냐. 또 하나는 중진들의 행보. 또 윤핵관들의 행보를 어떻게 할 거냐. 수도권이 어렵다는 걸 됐기 때문에 정치라는 게 자기가 희생하고 도전하지 않는 정치인들은 오래 가지 못하거든요. 그래서 이제 3선 이상 되면 저는 3선 이상은 그냥 다 수도권으로 간다. 

▷ 전영신 : 험지 출마. 

▶ 조원진 : 다 간다고 생각하면 돼요. 다 간다. 

▷ 전영신 : 지금 분위기가 그렇습니까? 

▶ 조원진 : 그렇지 않고 윤핵관들이 버티면 대통령하고 이제 완전히 결별하는 상황까지 올 거다. 왜냐하면 총선 끝나면 윤핵관이 무슨 필요 있습니까? 대통령의 국정 운영이 어려워지는데. 그렇게 되면 나름대로 혜택을 받은 3선 의원들은 다 험지라기보다는 수도권으로 가서 희생하자. 그런데 그 희생이 오히려 도전이 오히려 희망으로 갈 수도 있고. 

▷ 전영신 : 두 석이 될 수도 있으니까. 보도가 나왔더라고요. 국민의힘에서 조만간 당 중진들이 당 지도부의 거취를 일임하겠다라는 취지의 발표가 연달아 이어지게 될 거다 이런 얘기가 지금 나오고 있는데 이렇게 하면 그러면 어쨌든 혁신 측면에서는 효과가 있다고 보세요? 

▶ 조원진 : 하태경 의원이 어제 전화 왔더라고요. 형 밖에서 고생했는데 이제 같이 가야 되지 않냐 그래서 아무튼 하 의원이 이번에.. 

▷ 전영신 : 같이 수도권에서 출마하자는 말씀이세요? 

▶ 조원진 : 국민의힘하고 같이 가자 이런 얘기겠죠. 근데 하 의원이 용기를 내서 고맙다, 잘했다. 그런데 정청래 지역은 한동훈이한테 넘겨라. 

▷ 전영신 :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 조원진 : 정청래는 한동훈이한테 넘기고 또 당신은 경기도도 수도권이니까 그런 데 보는 게 좋겠다. 이러니까 웃더라고. 

▷ 전영신 : 거의 정청래 의원하고 붙는 걸로 보도는 되고 있는데 여전히 지금 고심 중이신가 보네요. 

▶ 조원진 : 정청래하고 붙지 말라고 했지. 

▷ 전영신 : 그러면 왜 붙으면 안 됩니까? 거기에서 이기면 엄청난. 

▶ 조원진 : 정청래한테 이기기 힘들 거예요. 

▷ 전영신 : 그렇게 보세요? 하기야 워낙. 

▶ 조원진 : 마포가 2030 젊은 세대들이 그렇게 많지 않아요. 그러니까 하태경 의원은 나름대로 2030 쪽이 많이 있는. 그런데 야당이 강한 지역, 민주당이 강한 지역으로 나가면 낫죠. 

▷ 전영신 : 그렇게 조언을 하셨군요. 지금 험지 출마론이 여당뿐 아니라 야당에서도 지금 목소리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되면 사실 박근혜 전 대통령 쪽의 비중이 커질 수 있지 않겠느냐 이런 분석이 있거든요. 

▶ 조원진 : 박근혜 대통령은 정치하고 이제 총선에 관여 안 하겠다 선언을 하셨잖아요. 그리고 친박 없다고 얘기했잖아요. 저는 이미 친박의, 대통령 곁을 떠났던 친박들은 없다고 이미 몇 년 전부터 제가 얘기를 했는데 대통령께서는 얼마 전 인터뷰에서 사진도 쓰지 말고 그렇게 하라니까 그 말씀을 따라야죠. 

▷ 전영신 : 최근에 인터뷰 내용이 연재되고 있어서 선거 앞두고 움직임이 있는 건가? 

▶ 조원진 : 최경환 선배하고 만나서 얘기했는데 각자도생하자 이러시더라고. 대통령께서 정치에 관여 안 하시겠다니까. 

▷ 전영신 : 그래도 박근혜 전 대통령 선거의 여왕으로 꼽히셨는데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영향력이 있지 않겠습니까? 

▶ 조원진 : 안 나오실 거예요. 그런 부분 안 하실 것 같아. 이번에는 총선 부분에는 그냥 관여 안 하실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어제 이 시간에 이원욱 민주당 의원이 이 자리에 출연을 했었는데 ‘이번 선거에서 오히려 압승을 거두는 쪽이 위험하다. 변화와 혁신을 꾀하지 않고 안주하기 때문에 총선 참패로 이어질 수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조금 전에 조 대표님께서도 386세대 이런 부분 정리가 필요한데 지금 이렇게 이겼는데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있을까. 민주당에서 또 이러고 있지 않을까요? 

▶ 조원진 : 그런데 민주당도 해야 될, 꼭 해야 될 일들이 있잖아요. 부패 이미지를 벗어야 되는 것. 두 번째는 포용해가지고 비명계를 어떻게 껴안느냐. 세 번째는 386 운동권에 대한 국민들의 저항이 엄청 셉니다. 이분들 어떻게 정리할 거냐. 이재명 체제가 이 세 가지를 어떻게 해나갈 거냐의 문제잖아요. 이원욱 의원이 얘기한 것은 그것을 하기 힘들 거다. 승리하면. 그것도 이런 표 차로 승리하면 힘들 거다라는 걱정이겠죠. 그렇게 가면 총선은 또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간다는 얘기는 386 운동권들을 정리해달라는 얘기예요. 그런데 그거 안 하고 대강 손 잡고 가겠다. 그러면 수도권도 어려워진다. 왜냐하면 그분들 대부분 다 수도권 3선, 4선들이에요. 3선, 4선, 5선. 그런데 그런 부분들을 그냥 두고 갈 경우에는 국민 저항이 안 있겠습니까? 

▷ 전영신 : 그런데 일단은 지도부는 지금 관심이 비명계를 어떻게 할 것인지 여기에 또 더 관심이 있는 것 같아요. 

▶ 조원진 : 비명계를 껴안아야죠. 그런데 껴안는데 소위 말하는 6인방, 비명계 6명을 껴안겠나. 제 생각에는 그분들은 그냥 자기 갈 길을 가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입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지금 보궐선거에서 승리를 했지만 총선까지는 6개월 정도 시간이 남았는데 민주당에서는 또 그 사이에 여러 가지 변수가 있어 보이고요. 민주당의 앞날은 어떻게 전망을 하세요? 

▶ 조원진 : 민주당은 이재명 체제로 가겠죠. 그런데 아직도 이게 사법 리스크라는 게 계속 있는 재판이 있고 물론 재판이 다 끝나지는 않겠지만 그런 부분에 리스크가 있다는 것. 또 지난번 돈 봉투 관련된 20명. 또 송영길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386 운동권. 이런 부분들을 국민들이 예의주시하고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이재명의 정치가 이제 올바른 이재명의 정치를 이재명의 민주당이라고 그러잖아요. 이재명의 민주당의 정치를 국민들이 보고 싶은 거예요. 어떻게 갈 거냐. 단식까지 한 이재명의 민주당의 정치가 개혁, 혁신, 국민 이러한 키워드로 갔으면 좋겠다는 게 국민들의 생각 아닙니까? 

▷ 전영신 : 이번 보궐선거 결과에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이 건도 영향을 미쳤을까요? 

▶ 조원진 : 저는 큰 영향이 없다고 봐요. 그렇게 영향을 미쳤으면 정의당이 표를 얻었어야죠. 근데 중도표라는 게 양쪽이 다 국민들이 양쪽이 다 싫다 그래요. 양당이 다. 맨날 싸우냐. 그런데 투표하러 가면 갈라져 쓰잖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정의당이 굉장히 곤혹스럽겠다. 향후에 진로가. 그런데 김행 장관은 용산도 그냥 철회할 생각이 없고 본인 스스로도 사퇴할 생각이 없잖아요. 그럼 그냥 가는 거죠. 

▷ 전영신 : 그냥 임명 강행할 걸로 보세요? 

▶ 조원진 :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전영신 : 어제 법사위 국감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답변한 내용들이 논란이 되고 있어요. 민주당 의원들의 인사 검증 실패, 이 지적에 법무부 인사 정보 관리단은 기계적 자료 수집하는 역할만 한다. 의견 없이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 넘긴다 이런 얘기를 해서 좀 비판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조원진 : 절차상으로는 그게 맞죠. 법무부에서 신원 조회, 기본적인 범죄 문제 또 지금 여러 가지 사건들하고 연루가 돼있는 이런 정도는 보더라도 내부적인 부분들은 청와대 인사팀에서 하는 거죠. 그래서 청와대 인사팀도 이번에 조정을 해줄 필요가 있겠다. 이런 생각을 갖습니다. 한동훈 장관이 국민들이 너무 많이 싸우니까 여야 간에 싸우는 것도 지겨운데 한동훈 장관과 민주당과의 싸움을 자꾸 하니까 그 또한 국민들이 이제는 좀 그만해라 이런 생각이 있으신 것 같아요. 

▷ 전영신 : 한동훈 장관 인기는 갈수록 높아지는 거 아닌가요? 얼마 전에 예술의전당에서 또 직접. 

▶ 조원진 : 자기 편들의 인기 아닙니까? 소위 한동훈 장관의 쓰임새는 청년·중도 확장이잖아요. 그래야지 국민의힘에, 출마했을 때 국민의힘에 도움이 되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에 도움이 되는데 오른쪽에 있는 사람들끼리 환호하고 사진 찍고 셀카 찍고 이런 거는 별 의미가 없다고 봐요. 

▷ 전영신 : 국민의힘 선대위원장을 맡지 않겠느냐 또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 조원진 : 한동훈 장관 생각보다 젊은층이나 중도에 별로 인기 없습니다. 그게 용산이 그런 부분들을 빨리 캐치를 해야 돼요. 국민의힘에 지지하는 층에 인기 있다는 것은 그것은 선거나 국정 운영에 크게 도움이 안 된다는 얘기 아닙니까? 그래서 그러한 사람들을 어떻게 용산에서 찾아서 인적 쇄신, 지금의 민생 올인한다고 보이지도 않잖아요. 개혁 과제도 안 되고. 그러니까 사람이 바뀌면 뭔가 바뀌겠다는 그러한 생각을 용산에서 좀 가져가지고 인적 쇄신 부분에 신경을 쓰시는 게 좋다. 한동훈에 올인하는 것은 저는 아니라고 봐요. 

▷ 전영신 : 그럼 총선 출마를 안 할 수도 있다고 보세요? 

▶ 조원진 : 윤석열 대통령하고 순장조, 정치권의 순장조는 저는 솔직히 윤핵관의 장제원 의원이 개인적으로 괜찮은 사람이라고 봐요. 그런데 그런 순장조가 좀 필요하고. 행정부에서는 한동훈 장관은 국회로 나가는 게 좋겠다. 그 다음에 원희룡 장관은 행정부에 계속 남는 게 좋겠다는 게 제 개인 생각이에요. 윤 대통령 정부를 위해서는 그런 게 좋지 않느냐 이런 생각입니다. 

▷ 전영신 : 그러십니까? 대표님은 총선 어떻게 계획하고 계세요? 

▶ 조원진 : 저는 제 지역구가 있으니까. 

▷ 전영신 : 대구 달서. 

▶ 조원진 : 제 지역에 출마할 그런 의향입니다. 모르죠. 또. 갑자기 국민의힘하고 같이 하는데 수도권 나가라고 할 수도 있죠. 그런데 저는 그런 희생, 도전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언제라도 받겠다라는 생각이고 우리 지역 주민들은 제가 제 지역에 출마를 해야 된다는 게 확고하기 때문에 그분들 설득이 안 돼요. 

▷ 전영신 : 그러시군요. 알겠습니다. 행보를 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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