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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조계종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축소했던 중앙종무기관 예산을 내년에는 2020년도 기준으로 확대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전국 교구본사주지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히면서, 종단 핵심 불사 추진에 대한 교구장 스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 리포터 >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주재한 전국교구본사주지회의.

진우스님은 37대 집행부 출범 이후 지난 1년간 쌓아올린 성과들을 언급하며 적극 협조한 전국 사찰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종단의 핵심 종책 과제들을 정성들여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진우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불법 건축물 양성화 관련 또 (전통사찰) 지목 현실화에 대한 국가 법령 개정에도 속도를 지금 내고 있습니다.]

이어진 비공개 회의에서는 내년 조계종 중앙종무기관의 예산 편성에 대한 보고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축소했던 중앙종무기관 예산을 내년에는 2020년도 기준으로 확대 편성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등 종단의 각종 불사를 비롯한 중장기 사업들을 정상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진우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종단의 모든 활동들을 모두 정상화하고자 그동안 10% 감면했던 분담금 규모를 2020년 수준으로 회복하고자 합니다.]

진우스님 체제의 조계종은 내년에 천년을 세우다 불사 등의 목적사업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교구본사주지회의에서는 아미타 불교요양병원 입원과 이용 안내를 비롯한 승보공양 후원 홍보, 천년을 세우다 주요 사업에 관한 현황 보고가 이뤄졌습니다.

[진우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천년을 세우다 명상센터 건립 및 또 승려복지 사업 운영의 안정화, 또 양평 불교문화재 연구시설 완공 등 불교 중흥의 토대를 닦는 각종 사업들을 담았습니다.]

진우스님은 국민으로부터 신뢰 받고, 존경받는 불교가 되기 위해 초발심을 잃지 않고 천년을 세우다 불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BBS 뉴스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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