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는 대만에 져 4연패 먹구름

한국 여자 탁구가 남북 대결 끝에 승리해 21년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디.

신유빈-전지희 조는 오늘 저녁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를 세트스코어 4대 1로 꺾고 21년 만에 한국 탁구에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앞서 단체전, 혼합 복식, 단식에서 모두 동메달을 따낸 신유빈은 네 번째 종목인 여자 복식에서 드디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 남북 탁구가 결승에서 만난 것은 1990년 베이징 대회 남자 단체전 이후 33년만이며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성사된 남북 결승 맞대결이었습니다.

앞서 한국 탁구는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노 골드'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야구 대표팀은 대만에 0대 4로 완패해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 목표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졌습니다.

한국이 결승에 오르려면 이미 슈퍼 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A조의 일본과 중국을 모두 제압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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