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역 소식 알아보는 전국네트워크 순서입니다. 오늘은 부산 연결해보겠습니다. 부산BBS 박세라기자, 나와있죠?

 

네, 부산입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축제의 계절이 다가왔는데요. 올해 추석 연휴가 길어서 지역 축제 즐기려는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부산은 어떤 축제들이 준비돼있나요?

 

오는 30일 토요일 저녁 8시 광안리해수욕장 하늘을 반짝이는 드론으로 수놓을 공연이 펼쳐집니다.

광안리 드론 라이트쇼인데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10시에 진행되는 상설공연이 이번주 토요일에는 추석을 맞아 가족과 즐겁게 관람할수 있는 특별공연으로 열립니다.

기존 드론쇼는 600대에서 1천대의 드론을 동원해 진행됐는데, 이번 추석 특별공연은 2천대를 동원하고 특수연출도 추가될 예정입니다.

부산 영도구에 있는 국립해양박물관은 추석 연휴 기간 정상운영하는데요.

개관 11년 만에 새롭게 단장한 상설전시관에서 유물 500점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합니다.

또 미디어 영상아트, 한복 입은 다이버의 먹이주기쇼 등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다가오는 주말에도 한글날까지 연휴가 이어지는데요. 이 때도 다양한 지역 축제가 열리죠?

 

다음 달 7일부터 9일 한글날까지 사흘간 연휴와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도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이어지면서 관광도시 부산이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먼저 다음 달 4일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립니다. 

배우 이제훈과 박은빈이 사회를 맡은 개막식에서는 홍콩 영화배우 주윤발이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을 받습니다.

그리고 부산 최대 수산물 축제인 자갈치축제가 올해도 시민들을 맞이합니다.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자갈치 시장과 유라리 광장 일대에서 진행되는데요.

올해 30회를 맞은 자갈치 축제는 중장년층과 MZ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학가요제, 세계 전통의상 퍼레이드, 자갈치 용신제 등이 마련됩니다.

특히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도전! 세계 최대 회 비빔밥 만들기’ 이벤트도 열려 많은 이들의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입니다.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축제 기간 이어지는데요.

수산물을 2만 5천원 이상 구매하면 온누리 상품권 1만원권을, 5만원 이상 구매하면 2만원권을 증정합니다.

 

한글날 연휴 이후에도 부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축제들이 잇따라 열리는데, 소개해주시죠.

 

6·25전쟁 피란민들이 만남을 기약하던 장소로 애환 서린 부산 영도다리에서 다음 달 13일부터 15일까지 영도다리축제가 진행됩니다.

첫날인 13일에는 부산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그림 그리기 대회가 열리고, 개막식 축하공연과 해상 불꽃쇼 등이 펼쳐집니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도개시간에 맞춰 다리 상판이 들리는 퍼포먼스와 영도 지역 예술인들의 무대가 준비돼있습니다.

또 유명 역사 강사인 최태성 강사가 들려주는 강연과 영화 <코코>를 관람하는 영도시네마 등이 이어집니다.

이밖에도 다음 달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동래읍성역사축제는 뮤지컬과 동래부사 행차 길놀이, 동래장터 체험, 동래학춤 한마당 등 교육과 오락이 결합된 역사교육형 체험축제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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