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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총림 송광사 부산분원 관음사는 오늘(18일) 경내 원통보전에서 '만선동귀집강의' 봉정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법회는 개식, 삼귀의, 육법공양, 봉정, 반야심경 등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만선동귀집강의는 대만의 선지식 성범스님이 만선동귀집을 강의한 내용을 연관스님이 번역한 책으로 총 3권으로 구성됐습니다.

관음사 회주 지현 스님은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이 영명연수선사의 만선동귀집으로 결집되고, 성범선사의 강의로 꽃 피고, 연관스님의 번역으로 분명하게 이해되니 참으로 아름다운 인연"이라고 말했습니다. 

법회에 참석한 송광사 전 율원장 도일 스님은 축사를 통해 "염불 수행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만선동귀집강의는 아미타부처님께 귀의하고 정토화를 이루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만선동귀집강의를 변역한 연관스님은 지난해 세납 74세 승랍 54세 일기로 입적했으며, 지난 1969년 금강사에서 우봉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평생 후학 양성과 경전 번역에 매진했습니다.

또한 조계종 최초 승가전문교육기관인 실상사 화엄학림 학장 등을 역임하고 '죽창수필'과 '금강경 간정기', '선문단련설' 등을 번역·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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