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신의 아침저널 - 집중인터뷰]
- 증거 하나도 없다는 이재명? 측근 줄줄이 구속
- 檢, 18일 이전 이재명에 영장 청구 가능성
- 불구속 기소? 사법방해 정황 뚜렷...구속이 마땅
- 동정론? 개딸들에게만...李, 영장심사시 100% 구속
- 국회서 또 방탄 예상...李, 부결 말리는 시늉도 안해
- 김기현이 이재명 단식 만류? 그럴 사안 아냐
- 방탄에 들러리 서 사법방해 힘 실어줄 수 없어
- 김기현, 총선 빅텐트 구상? 상상 가능한 영역
- 양향자 등 3지대, 이재명과 함께 못하는 전제 분명
- 신원식·유인촌·김행, 소신·철학·전투력 갖춘 분들
- 장관 임명시 野 막무가내 몽니에 안밀릴 것
- 이종섭 사의? 탄핵과 무관...민주당 셰도복싱 안쓰러
- 김윤아? 무개념 맞다...연예인이 무슨 벼슬이라고
- 보수, 좌파 패악질에 선비처럼 헛기침만 할 때 아냐
- 김윤아든 누구든 말 할 자유 있지만 책임도 따라야
- 김건희법 무산? 개식용 문화 이미 사장...법제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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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인터뷰 내용을 기사에 인용하거나 방송에 사용시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 대담 :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 방송 :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BBS 보도국 전영신 앵커

▷ 전영신 : 검찰이 증거를 하나도 제시하지 못했다. 형식적인 질문을 하기 위해 두 차례나 소환해서 심문하는 게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다. 사실이 아닌 증거라는 게 있을 수가 없다. 오늘로 단식 농성 2주째를 맞는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어제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해서 다시 한번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검찰과 이재명 대표 간에 밀고 당기는 수싸움 속에 검찰 조사는 사실상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마무리가 됐고요. 이제 관심은 구속영장 청구 여부와 시기에 쏠리고 있습니다. 오늘 1, 2부 집중인터뷰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향후 수사 그리고 정치권 현안에 대한 여야의 시각 차례로 들어보는 시간으로 마련을 했는데요. 먼저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연결해서 여당 입장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유튜브에 엘****님 오셨는데요. ‘장예찬 최고위원 잘하고 있어요.’ 이렇게 응원 메시지 보내주셨네요. 장 최고위원님 나와 계십니까? 

▶ 장예찬 : 안녕하세요. 장예찬입니다. 

▷ 전영신 : 어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소환 조사 마치고 검찰 문을 나서면서 대체 왜 불렀는지 모르겠다. 역시나 증거가 없었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 장예찬 : 그런데 이제까지 이재명 대표 관련 수사에서 정말 증거가 없었다면 최측근인 정진상 실장이나 김용 부원장 등이 줄줄이 구속이 됐겠습니까? 이화영 전 부지사도 지금 구속수감 된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잖아요. 본인의 가장 가까운 측근들이 모두 다 구속이 되었다는 점만 해도 이재명 대표가 국민들 앞에서 그런 말씀을 하실 자격은 전혀 없는 것 같고요. 이미 여러 가지 대선 공작과 관련된 가짜뉴스의 실체도 지금 밝혀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가 아무리 단식을 하면서 당내에 동정 여론을 불러일으켜도 진실의 순간, 구속수감의 순간은 저는 점점 더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전영신 : 사실 대북송금 의혹 다음 순서가 허위 인터뷰 의혹 관련해서 배후에 이재명 대표가 있었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도 검찰이 들여다보는 것 같더라고요. 

▶ 장예찬 : 특별수사팀이 발족했다라고 저도 언론 보도를 통해서 파악을 했고요. 이게 단순한 가짜뉴스가 아니라 김대업 게이트처럼 우리 민주주의를 왜곡하려고 했던 대선 공작 시도이기 때문에 아주 엄격한 수사와 처벌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 허위 조작, 대선 공작으로 이득을 보는 사람도 이재명 대표이고 김만배 등의 화천대유 일당과 이익을 공유했던 사람도 이재명 대표이기 때문에 지금 드러난 정황만으로 봐도 그리고 김만배 씨가 주변 사람들에게 이재명 대표를 지켜야 된다, 이재명 대표가 당선돼야 너희가 풀려난다라는 이야기를 했다는 것은 여러 진술로 확인이 된 사실이잖아요. 이런 것들을 보면 아무리 부정해도 이재명과 김만배가 원팀이라는 사실은 법정에서 금방 밝혀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 전영신 : 일단 다시 어제 소환 얘기로 돌아와서요. 지금 일단 이 사안에 대해서만 검찰은 무조건 이번 주 안에 영장을 청구를 한다는 것 같죠? 

▶ 장예찬 : 이번 주에 구속 영장을 청구하지 않으면 10월에 국정감사, 12월 예산 정국 이후로 체포동의안 표결이 밀려버리기 때문에 연말까지 영장 발부 여부를 가릴 수 없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번 주 청구하고 18일 본회의에서 보고를 해야만 아마 21일이나 22일 본회의에서 표결을 할 수 있을 건데요. 그런 점을 미루어보아 검찰이 18일 이전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 전영신 : 그럼 불구속 기소를 하면 안 되나요? 

▶ 장예찬 :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는 너무나 적극적으로 증거 인멸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제가 처음 말씀드린 것처럼 온갖 측근들이 전부 다 구속이 되었는데 일부는 보석으로 풀려나기도 했었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민주당의 당대표 지위를 이용해서 자당의 최고위원이나 국회의원들을 동원해서 사법 방해를 시도하는 여러 정황 등이 뚜렷하기 때문에 지금도 이화영 전 부지사 재판에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요. 이런 점을 미루어 판단하면 구속 수감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 게 마땅하다고 재판부가 판단을 내릴 것 같습니다. 

▷ 전영신 : 지난번에도 장 최고가 이 시간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표 100% 구속된다 이렇게 전망하셨잖아요. 근데 그 사이에 이재명 대표가 단식, 무기한 단식이라는 변수가 생겼는데 단식 동정론이 변수가 되지 않을까요? 

▶ 장예찬 : 그런데 그 단식 동정론은요. 국민들 사이에서는 일어나지 않고 개딸들 사이에서만 일어나는 동정론이죠. 사실 이 정도 단식을 했으면 건강이 많이 안 좋아졌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적인 반향이 크지 않은 이유는 처음부터 대의명분을 위한 단식이 아니라 사리사욕을 위한 단식이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리사욕이냐. 절대로 구속되기 싫다는, 체포동의안 부결을 바라는 단식인 거죠. 아마 친명계에서는 대표가 이렇게 오랜 기간 단식을 했는데 어떻게 영장 심사 받으러 가라 할 수 있냐면서 비명계 의원들 그리고 중간 지대에 있는 의원들을 강하게 압박할 겁니다. 지금부터 벌써 친명계가 체포동의안 표결에 대해서 부결해야 한다거나 아예 불참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많이 내는데 여기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가 말리는 시늉도 안 하고 있거든요. 이미 본인이 약속했던 불체포특권 포기를 180도 뒤집은 것이나 마찬가지이고요. 단식을 통한 당내 세력 결집으로 체포동의안 부결을 노리는 것이 첫 번째 방탄 단식의 목적이었기 때문에 만약 영장 심사까지 간다면 100% 구속된다는 제 견해에 변함이 없지만 더더욱 그럴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국회에서 방탄을 하고 부결을 시킬 것 같습니다. 

▷ 전영신 : 근데 어쨌든 단식 2주째가 되면서 어제도 보니까 기력이 많이 떨어진 모습이었는데 개딸들 사이에서도 그렇지만 이게 길어질수록 국민들 사이에서도 사실 단식에 대해서는 어떤 동정론이 일 수도 있는 부분이라 국민의힘도 계속 외면만 하고 있기에는 부담스러운 상황 아닙니까? 

▶ 장예찬 : 전례를 만들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인간적으로야 단식을 오래 하면 대상이 누가 되었든 건강이 염려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요. 다만 한동훈 장관이 국회에서 답변했던 것처럼 단식이 수사를 회피하는 전례가 되면 앞으로는 별의별 잡범들이 수사받기 직전에 갑자기 시국선언하고 단식하면 모든 사법 절차가 중단돼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정치인의 단식도 명확한 대의명분이 있고 국민적 공감을 얻은 상태에서 시작을 해야 되는데 대다수의 국민들이 굉장히 뜬금없어하는, 대체 왜 단식을 하는지. 그리고 출구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이런 단식이 여야의 어떤 동정이라 할까요? 이런 걸 받는 전례가 생기면 앞으로도 많은 정치인들이 대의명분이 아니라 사리사욕을 위해서 단식을 하나의 수단으로 쓸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전례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단호하고 냉정할 때는 그런 냉정을 유지할 필요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전영신 : 지도부 차원에서 또는 김기현 대표가 직접 농성장에 가서 위로를 한다든지 만류하는 거는 어떻겠느냐는 얘기도 있잖아요. 어제 양향자 의원, 한국의희망 신당 대표 맡고 있는 양향자 의원이 김 대표 예방하는 자리에서 그렇게 건의를 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장예찬 :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그럴 사안이 아니라고 보고 있고요. 처음 말씀드린 것처럼 이러한 방탄 단식, 사리사욕 단식에 정치권이 흔들리는 전례를 보여주면 안 된다. 그래서 인간적으로 건강이 염려되는 것이야 개인적인 마음일 것이고 공적인 명분이 더 중요한 것이니까요. 만약 이재명 대표가 단식을 하면서 체포동의안이 왔을 때 당론으로 가결시키겠다거나 또는 검찰 조사에서 (조서에) 서명도 하지 않으며 사실상 조사를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면 이게 방탄의 의도가 없었구나 하는 말에도 나름의 힘이 실리면서 여당의 방문이나 이런 것들이 고려가 됐겠지만 지금 보면 체포동의안 가결한다는 말이 전혀 없고요. 노골적으로 친명계에서 부결을 시키려고 하고 있고. 조사를 받으러 갔지만 서명을 하지 않으면 법적으로는 조사 효력이 없어지니까 조사쇼를 한 셈이 되는 거거든요. 이거는 법적으로는 조사를 안 한 거나 마찬가지인 상황입니다. 이렇게 단식을 방탄에 이용하고 있는데 그 방탄에 여당이 들러리를 서면서 사법 절차 방해에 힘을 실어줄 수는 없는 부분이다라는 점을 명확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전영신 : 그리고 말이 나온 김에 어제 김기현 대표하고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의 만남도 주목을 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지금 총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보수 진영을 중심으로 빅텐트를 구상한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시대전환의 조정훈 의원이라든지 금태섭 신당이라든지 천하람 위원장을 비롯해서 비윤계 일부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김기현 대표가 보수 전체를 아우르는 빅텐트를 주도하려는 건가? 이렇게 볼 수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장예찬 : 일단 김기현 대표의 가장 큰 장점으로 굉장히 갈등 조정을 잘한다는 점을 오래부터 정치권에서 꼽아왔기 때문에 만약 통합이 필요하다면 그 통합을 이끌어내는데는 적임자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요. 제가 구체적으로 어떤 정치인이나 특정 정당을 거론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양향자 의원도 마찬가지고 방금 말씀해주신 많은 분들이 생각의 차이가 있더라도 이재명의 민주당과는 뭘 함께 하지 못한다라는 전제는 분명한 것 같아요. 그분들이 무조건 국민의힘과 같이 가게 될 거다라고 지금 시점에서 말하는 건 섣부르지만 만약 어떤 고민을 하게 된다면 국민의힘과의 정책 연대라거나 여러 가지 등은 상상 가능한 영역이라서 가능성의 영역이 남아있습니다만 이재명 대표가 버티고 있는 한 민주당과 뭘 한다는 건 우리 사회에 상식 있고 건전한 3지대에서는 상상을 할 수 없는 부분이거든요. 저는 그 차이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전영신 : 그러면 지금 계속 여당에 대두됐던 수도권 위기론을 돌파할 돌파구가 어떻게 보면 보수의 빅텐트가 성사된다면 돌파구가 될 수 있겠네요? 

▶ 장예찬 : 그 한 가지만이 돌파구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는 않고요. 국민의힘 자체적으로도 더 좋은 인물들 속에서 경쟁력 갖춰야 되고 무엇보다 하반기 이후로는 지금 무역 수지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조금은 회복될 거라는 경제계에 기대감이 있기 때문에요.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과 외교 성과 그리고 이제는 경제와 민생의 성과로 내년 초반까지 일하는 모습을 집중적으로 보여드리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오늘 개각 발표가 있다고 하죠. 국방부 장관에 신원식 의원, 문체부 장관에 유인촌 특보, 여가부 장관에 김행 전 비대위원이 낙점이 됐다는데 이번 개각은 어떻게 평가를 하시겠습니까? 

▶ 장예찬 : 인사라는 것은 발표가 나야 나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개각 대상을 지금 확정지어서 말씀드릴 수는 없고요. 다만 거론되고 있는 세 분의 공통점이 있죠. 아마도 대정부 질의나 또 상임위에서의 어떤 활동에서 야당 의원들의 막무가내 몽니에 밀리지 않을 분들이다라는 공통점은 있는 것 같아요. 지금 국무위원들에게 바라는 어떤 패러다임도 바뀌는 시대인 것 같은데요. 한동훈 장관의 맹활약이 국민적인 지지를 받는 것 그리고 한동훈 장관과 민주당 의원들의 토론이라고 할까요? 설전이 매번 유튜브에서 100만 조회 수, 200만 조회 수를 넘기는 것은 장관이라고 해서 그냥 ‘예예’ 거리고 국회의원들이 생떼를 쓸 때 ‘알겠습니다, 의원님’ 하는 것 이제 국민들이 바라는 게 아니라 누가 유능하고 누가 실력 있는지 제대로 보여주기를 바라시는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앞서 거론된 세 분의 후보자 같은 경우에는 만약 지명이 된다면 저희가 야당을 국정 운영의 파트너로 존중하는 것과 동시에 정말 수준 낮은 질의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개인적으로 처럼회에 소속된 분들은 4년 동안 국민 세금 받은 거 전부 다 토해내고 환수시켜야 된다고 봐요. 그런 말도 안 되는 지위. 안민석 의원 같은 경우는 5선이나, 20년이나 국회의원 했다는 사람이 대정부 질의 나와가지고 한다는 질문이 정치 할 생각 없냐부터 해서 뜬금없이 사과를 하라. 그러다가 본인의 욕설이나 본인의 어떤 부끄러운 부분만 까발려지면서 망신을 당했잖아요. 이런 질의에는 정말 똑바로 대응할 수 있는 전투력이라고 할까요? 그런 명확한 소신과 철학을 가진 분들이기 때문에 거론이 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 전영신 : 근데 민주당으로부터 탄핵 당할 상황에 처했었던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선제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거는 적절한 처사라고 보십니까? 

▶ 장예찬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사의 표명이나 새로운 후보자가 거론된다는 것 등등은 민주당의 탄핵 발의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민주당은 흔히 말하는 셰도우복싱이라고 하죠. 혼자서 상대도 없는데 계속 탄핵 복싱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상민 장관에 대해서 탄핵안 발의하고 어떻게 됐습니까? 진보 성향 재판관까지 9:0 만장일치로 기각되는 회초리를 맞지 않았습니까? 헌법재판소의 회초리를 맞았으면 정신 차리는 척이라도 해야 되는데 여전히 꿈속에서 혼자 탄핵 탄핵 거리면서 셰도우복싱하는 게 안쓰러울 뿐이지. 민주당의 탄핵 발의가 국정 운영이나 여야 또 우리 정부의 인사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전영신 : 민주당에서는 해병대 수사 외압 의혹 사건 덮기 위한 거다. 이 장관은 교체가 아니라 해임 대상이다 이렇게 비판을 했는데요. 

▶ 장예찬 : 비판을 하더라도 명확한 근거가 있어야 될 것 같고요. 그 사안에 대해서는 군검찰이나 이런 곳에서 들여다보고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국민들께 해명하는 절차, 설령 장관이 바뀐다고 해도 이어지겠죠. 그런 부분 때문은 아니고요. 기본적으로 통일부 라인이 장관과 비서관 등에 교체가 있었고 안보 라인 같은 경우도 안보실장 같은 경우는 조금 더 일찍 교체되지 않았습니까? 조태용 실장으로. 그러면 또 손발을 맞추는 새로운 안보 라인들 교체가 되는 것은 정권 2년 차 맞이해서, 돌입해서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거기에 다른 사건이나 정치적 의미를 붙이는 건 좀 본인들은 국정 운영 안 해봤나요? 아마추어스러운 트집이라고 생각합니다. 

▷ 전영신 : 문체부 장관에 유인촌 특보가 낙점이 됐다고 하는데 유인촌 특보는 이명박 정부에서 문체부 장관을 지냈고 이때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이 있었잖아요. 근데 이번에 다시 장관으로 기용되는 것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 장예찬 : 일단 법적으로 이명박 정부에서의 블랙리스트 사건으로는 처벌받은 분들이 없어요. 박근혜 정부 당시에는 그런 논란으로 재판까지 가고 일부 실형이 나온 부분도 있었습니다만 유인촌 장관이 장관직을 수행했을 때 어떤 경력으로 사법적 처분이나 절차적 하자가 드러난 부분은 전혀 없었다라는 점을 말씀드리고요. 유인촌 장관은 문화계 출신의 원로이잖아요. 문화예술체육부에서 문화적인 부분에 방점을 두고 우리가 대통령께서 미국 가셨을 때도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 경영자를 만난 것처럼 문화예술 콘텐츠가 국가경쟁력과 직결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조금 더 전문성을 가진 인사를 고려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방향으로 개인적으로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 전영신 : 관련해서 김기현 대표가 어제 한 심포지엄에 참석을 해서 ‘최근에 어떤 밴드의 멤버가 오염수 방류 후에 지옥이 생각난다고 해서 개념 연예인이라고 하는데 개념 없는 개념 연예인이 너무 많은 거 아니냐’ 이렇게 자우림의 김윤아 씨를 사실상 무개념 연예인으로 직격을 했는데 이와 맞물려서 문화예술계에 연예계 블랙리스트가 다시 데자뷔처럼 떠오를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김윤아 SNS
김윤아 SNS

▶ 장예찬 : 김기현 대표의 발언과 유인촌 특보 임명 여부, 문화계 블랙리스트 등은 전혀 무관한 것이고요. 사실 과거의 보수는 유약했죠. 품격 품격 거리는 가스라이팅에 당해서 진보 좌파들은 온갖 패악질을 부리는데 보수의 인사들은 선비처럼 헛기침이나 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그런 시대는 끝이 났고요. 보수 우파 연예인들은 정치 성향을 조금만 밝혀도 사회적으로 굉장한 불이익을 받는데 진보 좌파 성향의 연예인들은 광우병 파동 때도 그렇고 그냥 아무 말이나, 과학적으로 검증이 안 된 음모론을 뭐라도 말해도 전혀 지장을 받지 않았습니다. 자우림 김윤아 씨든 누구든 자기가 하고 싶은 말 할 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만 공적인 발언에 대해서는 무거운 책임을 져야 된다는 걸 깨달으면 좋겠어요. 정말 최소한의 과학적 지식도 갖추지 않은 굉장히 자극적인 선동을 한 셈 아닙니까? 그렇다면 거기에 대한 국민적인 평가에 대해서도 냉정하게 받아들여야죠. 연예인이 무슨 벼슬이라고 말은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아무런 책임도 안 져야 되나요? 그런 시대는 끝났다는 거죠. 그러나 이 같은 발언, 이 같은 비판이 문체부라든가 앞으로의 문화예술 정책과 연결될 것이다라는 것은 전혀 근거가 없는 억측인 것 같습니다. 

▷ 전영신 : 근데 집권 여당의 대표가 이렇게 특정 연예인을 콕 집어서 비판하는 게 그러면 적절한가. 이게 어떤 표현의 자유, 문화예술계의 표현의 자유를 압박하는 것으로 비춰질 소지는 없을까요? 

▶ 장예찬 : 그렇지 않아요. 말은 다 해도 되죠. 다만 그 말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되는데 정말 말도 안 되는 지옥이 된다는 둥 본인은 일본 가서 후쿠시마 2011년 사고 이후에 일본에 직접 가서 스시나 회 맛있게 드셔 놓고 이제 와서 지옥이다라고 하는 건 우리 국민들, 특히 어민과 수산업자들 생계에 위협을 가하는 행위이거든요. 연예인들이 발언할 자유만 있고 발언에 대해서 비판받는 것은 표현의 자유다라는 방패 뒤로 숨는 것 굉장히 비겁한 일이기 때문에 지금도 말씀드리지만 발언을 하지 말라는 게 아닙니다. 좌파든 우파든 발언을 할 수 있고요. 다만 이전에는 일방적으로 우파적 발언에 대해서는 돌팔매질을 하고 좌파들, 광우병 청산가리 발언이나 이번 지옥 발언 같은 경우는 그냥 무차별적으로 수용되었던 분위기. 이건 굉장히 사회가 기울어진 것이다. 본인의 발언에 대해서 책임질 각오를 하고 말하면 된다. 그것이 표현의 자유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전영신 : 끝으로 시간이 40초 남았습니다. 관심을 모으는 법안, ‘김건희법’이라고 해서 개 식용 금지법 관련해서 지금 여당에서 법제화는 하지 않겠다 이렇게 결정을 했다는데 배경이 어떻게 되는 건가요? 

▶ 장예찬 : 저는 개인적으로 상의된 바가 없어서 법제화를 안 한다를 기사를 어제 보고 그런가 싶어요. 제가 정확하게 파악된 부분은 아닌데요. 저희 당의 많은 분들이 발의를 했기 때문에 이게 공식적으로 법제화를 안 한다고 정해진 부분은 아닌 것 같고요. 제가 개인적으로 저도 들어가서 당에서 한 번 더 확인해 보겠습니다. 여전히 법제화의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보고 있는데 문제는 이미 사회문화적으로 개 식용 문화 자체가 사실상 사장된 거나 마찬가지잖아요. 그러면 이미 사장된 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법을 통해서 또 제도를 완비해 나갈 필요도 있다고 보기 때문에 그 보도가 과연 공신력이 있고 100% 맞는 보도인지 일단 확인하는 단계부터 거쳐야 될 것 같습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장예찬 : 감사합니다. 

▷ 전영신 :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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