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통 문화축제인 팔관회를 알리고 불자들이 지켜야 할 팔재계를 체험하는 걷기대회가 오늘(10일) 부산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렸습니다.

부산불교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공원 내 수원지 둘레길 2.5km 구간을 자유롭게 걸으며 체험부스 8곳에서 팔재계를 알아가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부산불교연합회장이자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보운스님은 “부처님 가르침을 잘 이해하고 일상생활에서 지킬 수 있는 계율을 지켜나가는 불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걷기대회에 이어 경품 추천과 노래 공연 등 어울림한마당도 펼쳐졌습니다.

한편, 올해 팔관회는 다음달 21일부터 23일까지 범어사 일대에서 봉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