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10대 무면허 운전자가 친구를 태우고 승용차를 운전하다 4중 충돌사고를 냈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어제(7일) 밤 11시 50분쯤 동구 좌천동 부산항 북항 5부두 앞 교차로에서 18살 A 군이 몰던 승용차가 택시와 충돌했습니다.

이 충격으로 튕겨 나간 택시는 신호 대기 중이던 다른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A군과 10대 동승자 1명, 택시 운전자 등 9명이 경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7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군이 신호를 위반해 좌회전을 하다 직진하던 택시와 부딪혔고, A 군은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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