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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전통 채식문화를 소개하는 사찰음식 강좌를 열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불교문화사업단은 세계적인 조리교육기관인 프랑스 '르 꼬르동 블르' 국가별 캠퍼스에서 학생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정규강좌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지난 8~9일 영국 런던캠퍼스를 시작으로 10~11일 프랑스 파리캠퍼스에서 '채식 전문 조리과정'에서 사찰음식을 소개하고, 16~17일에는 캐나다 오타와로 자리를 옮겨 학생들과 대면했다고 문화사업단은 설명했습니다.

전 세계 30곳에 캠퍼스를 운영 중인 르 꼬르동 블루는 파리와 런던에 이어 올해 오타와아 처음으로 '채식 전문 조리과정'을 개설했고 사업단은 채식전문 조리과정이 마련된 르 꼬르동 블루 3개 캠퍼스 모두에 강좌를 개설한 기관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대전 영선사 주지 법송스님은 '뿌리채소와 해조류를 이용한 사찰음식'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는데 런던에서 파래고추부각무침, 무채국, 톳밥 등을 시연했고, 파리에서는 감태꼬마주먹밥, 비빔국수, 연근구이 등을 선보였습니다.

또 오타와에서는 조계종 사찰음식 명장 선재스님이 '사찰김치'를 주제로 강의에 나서 상추김치와 좁쌀무김치, 배추물김치 등의 시연과 함께 사찰음식의 철학과 한식의 특성에 대한 이해를 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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