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노사가 잠정합의안에 동의하면서 20일간 이어진 파업이 마무리됐습니다.

부산대병원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부산대병원지부는 차정인 부산대 총장이 마련한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하고, 노조 측은 오늘(2일)부터 업무에 복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부산대병원 노사는 차 총장의 중재로 지난달 31일 오후부터 마라톤 협상을 벌였습니다.

이번 협상안의 주요 내용은 불법 의료 근절을 위한 조치 마련, 간호인력 84명 확충, 부서별 부족 인력 충원을위한 기재부 승인 절차 추진 등입니다.

이밖에도 시설 용역직 171명에 대한 직접 고용, 임금 총액 1.7% 인상 등에 대해서 노사가 합의했습니다.

노조 측은 보안과 미화, 주차 등 용역직 330명에 대해서도 향후 교섭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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