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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청소년 포교단체인 (사)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가 부처님오신날을 기해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26회 사경 공모전' 수상자를 시상하고 격려했습니다.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총재인 조계종 포교원장 범해 스님은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대상'을 수상한 보문고등학교 2학년 김형준 학생에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시상했습니다.

이어 동대부여고 소현진, 청담중 조서연, 은석초 김린 학생에게 '특별상'을 시상했고, 청담고 신미송, 은석초 최서연 학생에게는 '최우수상'을, 청담고 원예지 학생에게는 우수상을 수여했습니다.

전국적으로 2만여 명이 참가한 이번 공모전은 1차 심사를 거친 691점 가운데 대상을 포함해 모두 63점의 우수작을 선정했습니다.

포교원장 범해스님은 "사경은 신심을 돋우는데 가장 좋은 수행방법"이라면서 "부처님 말씀이라 생각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진리로 삼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상을 받은 김형준 학생은 "성내는 마음에 머물지 말라는 글자를 정성스럽게 썼는데 대상을 받아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사경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경대회 심사위원회는 작품의 창의성과 글씨의 공들임을 주된 평가 기준으로 삼아 고심끝에 수상작들을 선별했다고 밝혔습니다.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는 오는 21일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수상작 33점을 전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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