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신의 아침저널 - 집중인터뷰]
- 나는 개딸...이재명, 어떤 지도자보다 유능·탁월
- '수박' 표현 쓰지 말래서 '반개(반개혁세력)' 쓰는 중
- 반개, 개딸을 전당원으로 확장...언론·국힘이 매도
- 개딸 손절? 정작 개딸 누구냐 물으면 지목 못해
- 李 공격 위해 개딸 프레임...언제까지 써먹을 건가
- 사법리스크, 반개 핵심 프레임 중 하나...동력 상실
- 명낙회동? 언론이 호들갑...대단한 정치 이벤트 아냐
- 당대표와 귀국한 당원의 만남 정도가 정치적 무게
- 전쟁터로 변한 민주당 블루웨이브? 악의적 보도
- 전쟁이려면 최소한 비율 정도는 이야기 해줘야
- 李 지지가 80% 가량...분당? 현실적으로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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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인터뷰 내용을 기사에 인용하거나 방송에 사용시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 대담 :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 방송 :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BBS 보도국 전영신 앵커

▷ 전영신 :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귀국 후에 이재명 대표와의 회동이 폭우로 인해서 연기가 됐습니다. 이른바 비공개 막걸리 회동이었는데 폭우로 비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죠. 일단 만남은 연기가 됐습니다마는 회동이 성사되고 연기되는 과정에서 민주당 내부 강성 지지층 간의 갈등이 그야말로 여과 없이 표출됐습니다. 오늘은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층, 개혁의 딸, ‘개딸’임을 자처하시는 분인데요. 더불어민주당 통영·고성 지역위원장 지내신 양문석 전 방통위 상임위원 나오셨습니다. 양 위원님 어서 오십시오. 

▶ 양문석 :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 전영신 : 제가 개혁의 딸들을 자처하고 계신다. 개딸이라고 자처를 하신다, 이렇게 말씀드렸는데 맞으신 거죠? 

▶ 양문석 : 예. 얼마 전에 어떤 방송에서 국힘당 최고위원을 지내신 분이 아니, 친명계면 그냥 친명계라고 하지. 뭘 또 구질구질하게 친명계가 아니라고 그러세요. 나보고 그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래서 보세요. 여러분들이 정의하고 있는, 여러분들이 말하고 있는 개딸입니다. 나는 개딸입니다. 친명계 정도 되려고 하면 (이재명 대표와) 밥이라도 한번 먹고 차라도 한번 마시고 그리고 일대일로 서로의 속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게 친명계 정도가 되는 거지. 저는 이재명 대표하고 그런 적이 없습니다. 

▷ 전영신 : 일방적으로 어떤 강성 팬층이라고 스스로 생각하시는 건가요? 

▶ 양문석 : 그렇죠. 표현도 강성 팬이 아니고 열성 팬이라고 해주시면 좋겠고요. 그래서 그들이 이야기하는 그리고 민주당 일부가 이야기하는 악성 팬덤에 악성 팬이고 정치 훌리건 중에 정치 훌리건이고 천 원짜리 당원 중의 천 원짜리 당원이다. 내가 이때까지 만나본 어떤 정치인, 어떤 정치 지도자보다 유능한 부분에 있어서 탁월해서 지지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개딸이다라고 했는데요. 개딸을 악마화했던 거 아니에요, 개딸을. 기본적으로 개딸은 대통령 선거 패배 이후에 20대 중반의 여성들 그리고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의 여성들이 대거 인터넷으로 당 가입을 가면서 이재명 대표를 지지했던 그룹을 소위 말하는 개혁의 딸이라고 표현을 하면서 이 여성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의 연령대. 이게 이제 개혁의 딸로의 개딸이었거든요. 그런데 우리 당내에 있어서 저는 반개혁 세력들이라고 하는데 수박이라고 하다가 수박이라고 하지 말라고 해서 ‘반개’라고 해요, 반개. 저는. 

▷ 전영신 : 반개혁 세력?

▶ 양문석 : 당내 반개혁 세력을 향해서 저는 수박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반개라고 하는데 이 반개들이 계속해서 개딸을 갖다가 전 당원들로 확장해 놨단 말이에요. 그리고 보수 언론과 국힘들이 개딸을 갖다가 당원들, 열성 당원들 일반을 호명할 때 쓰는 단어로서 개딸이란 표현을 쓴단 말이에요. 그러면 개의 아들, 개의 할아버지, 개의 이모, 개 고모. 뭐 이런 개 엄마 이런 분들이 다 개딸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연령과 상관없이. 그다음에 성별과 상관없이 당의 열성적인 지지자들을 다 개딸로 악마화시켜놓고 그 개딸을 악성 팬덤이다, 팬덤 정치다. 그다음에 천 원짜리 당원이다, 정치 훌리건이다. 이렇게 매도해 왔던 과정이죠. 그러면 그중에 한 사람이 양문석이고 그러면 양문석은 당신들이 분류하는 개딸입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거죠. 

▷ 전영신 : 민주당에 있어서 말씀하신 열성 지지층, 개혁의 딸들은 어떤 의미라고 생각하세요? 

▶ 양문석 : 그러니까 의미가 이제는 바뀐 거죠. 아주 개혁의 딸들이라 함은 이준석, 윤석열의 여성가족부 폐지로 20대, 30대의 남성과 여성을 갈라치기 하면서 대통령 선거를 끌고 갔잖아요. 그 갈라치기에 대한 반발들이 개혁의 딸들로 나타나면서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의 여성들이 대거 대통령 선거 패배 이후에 더불어민주당에 가입하면서 남성들과 여성들로 갈라치기 했던 윤석열, 이준석에 대한 경고를 날렸던 입당 러시였거든요. 그리고 그때 수십만 명의 여성들이 대거 입당하면서 그 연령층만 입당한 게 아니고 다양한 연령층에서 엄청나게 인터넷으로 많은 당원이 가입했습니다. 그래서 경선 당시 70만이었던 권리당원이 지금은 120만까지 와 있고 그리고 올 연말 지나면 200만을 넘어가는 권리당원들이 생기는데 그들이 다 개딸이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자신들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은 다 개딸이다라고 하는 당내 반개의 발언들과 그다음의 여기에 계속해서 덩달아 함께 춤을 추고 있는 국힘당과 보수 언론들이 개딸을 계속해서 그렇게 매도해 나가는 과정이다. 저는 그렇게 보는 거죠. 

▷ 전영신 : 제가 이제 말씀을 듣다 보니까 저는 가운데의 입장입니다만 비명계의 입장에서 볼 때는 그런 권리당원 전체를 개딸이라고 보는 게 아니라 그중에서, 비명계가 개딸들을 악마화한다고 하셨습니다마는 비명계 입장에서는 개딸들이 비명계를 악마화한다. 또 이렇게 보거든요? 

▶ 양문석 : 신경민 전 의원이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고 이재명의 책임이 무관하지 않다. 이런 식으로 발언을 최근에 했는데요. 한번 생각을 해 봅시다. 개딸이라고 딱 찍어서 자신들이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누구냐고 하면 거기를 지목을 못 해요. 정확하게. 계속해서 말씀드리지만, 열성 지지자들 전체를 개딸이라고 계속 매도를 하고 개딸이 이재명 대표를 독점하고 있다. 그리고 이재명 대표를 독점하면서 이재명 대표에게도 유리하지 않다. 이런 식으로 또 이야기하고 그다음에 개딸하고 손절하라고 이야기하고. 그게 이제 이원욱 의원, 박용진 의원 그다음 조응천 의원 이런 분들이 계속해서 개딸하고 손절해라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당신들이 이야기하는 개딸이 누구냐고 이야기하면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의 애초의 개혁의 딸들이냐, 안 그러면 열성 당원이냐는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지목을 안 해요. 그러면서 두루뭉술하게 이재명을 공격하기 위한 이재명의 이미지에 계속해서 덧칠하고 흑칠하기 위한 또 하나의 수단으로서 개딸 프레임을 거는 거예요. 우리 당내에서의 반개의 핵심 프레임은 2개입니다. 사법 리스크 프레임하고 그다음에 개딸 프레임입니다. 그런데 사실상 사법 리스크 프레임은 검사의 시간에서 판사의 시간으로 넘어가면서 유동규나 남욱의 증언들이 다 조작됐거나 그다음에 일관성을 다 상실하면서 증거로서 채택하기 어려운 상황까지 빠지면서 사실상 사법 리스크는 상당히 힘을 잃었어요. 그 다음에 이재명 대표가 이야기했던 불체포 권한을 포기하겠다고 발언하면서 사실상 사법 리스크는 당내에서 이제 중요한 이슈가 안 돼요. 그러면 이제 두 축, 리스크 두 축, 프레임 두 축을 가져가는데 하나는 사법 리스크 프레임으로 이재명 대표 사퇴하라, 사퇴하라고 공격했고 또 한 측면으로는 악성 팬덤, 개딸과 손절하라, 손절하라 하면서 프레임화하면서 이재명 대표를 공격하면서 사퇴를 주장했던. 몇 안 되는 반개혁 세력들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그런 분들 한 댓 명이 계속해서 언론에 나와 가지고 이야기하면 보수 언론들이 크게 대서특필해 주는 이러한 순환고리들이 있었는데 이 개딸 프레임을 언제까지 써먹을 거냐는 부분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당내의 여론조사 결과들 하나를 보면요. 지난달 30일이죠. 6월 30일 뉴스토마토에서 발표한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업체 미디어토마토를 보면 이낙연, 이재명에 대한 여론조사를 해요. 그러면 이낙연이 이재명을 도와야 된다. 그다음에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는 비율이 80%가 나옵니다. 그리고 이재명의 대체재로 뛰어야 된다가 10%밖에 안 돼요. 그러니까 당내에서 10% 정도가 저들이 이야기하는 이재명의 사퇴와 이재명이 아닌 지도부에 의한 총선 진행,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당내의 한 10%밖에 안 된단 말이에요. 그리고 80% 가량의 당원들은 이재명을 중심으로 해서 똘똘 뭉쳐서 총선을 돌파해야 된다고 하는 여론이 크단 말이에요. 그러면 이 80%가 다 개딸이에요? 저들이 계속해서 이야기하는 이 80%를 계속 개딸이라고 매도해 왔다는 거예요. 그래서 10%들이 당권을 쥐고 그다음에 총선을 좌지우지하고 공천권을 좌지우지하고 싶어 한 그러한 흐름을 끊임없이 보이면서 이재명의 사퇴를 요구해 왔다. 두 축으로. 사법 리스크라는 허상과 그다음에 개딸이라는 악마화를 통해서 이재명의 사퇴를 요구해 왔던 과정이 지금까지의 과정이었다. 그렇게 분석할 수 있습니다. 

▷ 전영신 : 지금 말씀하신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어제 예정됐던 이재명 대표하고 이낙연 전 대표의 이른바 명낙회동이 폭우로 인해서 연기가 되지 않았습니까? 비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적절한 판단이라고 볼 수가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양문석 : 그렇다 하는데 뭘 제가 여기에 대해서 뭐라고 이야기할 필요는 없고요. 

▷ 전영신 : 왜냐하면 지금 이 만남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낙연 전 대표 쪽에서 지금 만나서 뭐 하냐? 이렇게 꺼려한다는 얘기도 있었고 이재명 대표는 만나고 싶어 했다. 이런 얘기들이 사실은 과정에서 있었거든요. 

▶ 양문석 : 아니, 한번 생각을 해 보세요. 당 대표와 외국에 나갔던 당원. 당 대표와 외국에 나갔던.. 

▷ 전영신 : 전 대표죠. 

▶ 양문석 : 아니, 개념을 좀 정확하게 저는 지금, 이 의미를 이야기하는데 명낙회동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저는 동의를 하지 않아요. 그냥 외국에 나갔던 당원 그리고 외국에 나갔던 비명계 원로 당원과 당 대표와의 만남. 이 정도가 지금 정치적 무게에서의 표현이지. 무슨 명낙회동. 이런 이야기를 통해서 대선급 주자들이, 대선주자급들이 만나는 것처럼 언론들이 호들갑을 나는 떨었다고 봅니다. 무슨 명낙회동이에요. 그냥 외국에 나갔다 돌아온 비명계 당원과 당대표의 만남 정도가 두 분의 만남의 정치적 무게다. 그런데 보수 언론들이나 그 다음에 계속해서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을 공격해 왔던 많은 언론이 명낙회동이라고 하면서 무슨 대단한 사건처럼 정치 이벤트처럼 판을 키워갔던 과정이 어제 직전까지 과정이었고요. 근데 사람들이 만나는데 비가 온다고 안 만난다. 그러면 일반적으로 국민들은 비 오는 날 일하지 말아야 하겠네. 

▷ 전영신 : 보통은 항상 폭우가 쏟아지는 날 만찬을 한다든지 이런 부분들이 물의가 되긴 했었죠. 한가롭게 만나서 식사하고 막걸리 마실 때는 아니지 않느냐. 그래서 아마 그러한 부분을 얘기 우려해서 연기를 한 게 아닌가 싶은데 근데 또 다른 이유가 있지 않나. 실제로 이 회동 무산 연기의 배경에는 블루웨이브 거기 혹시 가입이.. 

▶ 양문석 : 저는 아직 안 들어가 있습니다. 

▷ 전영신 : 최근에 민주당이 당 홈페이지를 개편해서 당원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었는데 그 이름이 블루웨이브. 근데 여기가 지금 개딸하고 이낙연 전 대표 측은 낙딸이라고 부르더라고요. 개딸하고 낙딸들의 전쟁터처럼 변했다. 전쟁터가 됐다. 심지어는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 회동 때는 탈당을 하겠다. 이런 식의 글이 쏟아져 나오고 이낙연 전 대표를 낙지에 비유해서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고 이런 부분들. 그래서 어제 회동이 취소된 것도 하늘이 도왔다는 이런 얘기도 나오고요. 그래서 이낙연 전 대표 입장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이렇게 블루웨이브라는 판을 깔아놓고 다른 한쪽에서는 만나자고 하는 게 과연 진정성이 있는 회동 제의냐. 그래서 이낙연 전 대표 측에서 먼저 회동을 연기하자. 이렇게 한 배경에는 이런 이유도 있지 않겠느냐는 얘기가 있어서요. 

▶ 양문석 : 이 회동의 연기 문제의 주체가 누구냐는 부분을 따지는 것보다는 개딸과 똥파리의 전쟁터다 이건데요. 지금 정확하게 개딸도 멸칭이고요. 그리고 낙딸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똥파리라고 표현을 하죠. 정확한 표현은. 그래서.. 

▷ 전영신 : 그거는 개딸 쪽에서 그렇게 표현하시는 건가요? 

▶ 양문석 : 예. 그래서 양쪽이 그렇게 개딸과 똥파리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인데. 블루웨이브가 처음에 만들어진 이유가 이재명 대표가 당원들하고 이야기하면서 국회의원 그다음에 지방자치단체장, 당 지도부를 마음껏 욕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을 만들어 보자고 이야기해서 블루웨이브가 만들어졌고. 그 다음에 블루웨이브가 이제 출범할 때 이재명 대표가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당원이 주인 된 민주당의 또 다른 진전이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블루웨이브라는 온라인 커뮤니티가 만들어졌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을 갖다가 친낙 대 비낙 또는 친명 대 비명계 지지자들의 전쟁터라고 이야기를 하는 게 중앙일보입니다. 저는 아주 악의적인 보도였다고 생각하고 중앙일보 보도하니까 극우 보수 신문 데일리안이 받고 하면서 조금 이게 알려진 거거든요. 사실상 압도적인 논의 체계에 몇 사람들이 문제를 제기하는 과정이었는데 이걸.. 전쟁은요. 1:1의 구도거나 2:1의 구도. 좀 비슷하고 싸워볼 만할 때 전쟁터라고 이야기하는 거죠. 그런 부분을 가지고 이 부분을 또 민주당 전체를 송두리째 공격하고 그다음에 또 악마화하고 흑화시키려고 하는 보수 언론들의 아주 나쁜 보도였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러면 최소한 비율 정도를 이야기를 해 줘야 되는 거잖아요. 그런 비율에 대한 지적들은 하나도 없고 전쟁터라고 하면서 정말 일대일 위에 난파전처럼 그다음에 집단 패싸움처럼 이렇게 묘사하는 그 보도 태도와 제목과 콘셉트 자체가 아주 잘못됐다고 생각하고요. 민주당 내에서 여전히 이 부분이 있습니다. 이낙연 대표를 지지하고 있는 한 10%가량의 지지자들이 있는 거고요. 그 다음에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고 있는 80%가량의 지지자들이 있습니다. 이 있는 현실은 어느 당도 마찬가지거든요. 근데 이걸 갖다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드는데 전쟁터라고 표현하면서 양쪽을 싸잡아 공격하는 이러한 보도 태도는 전혀 없었다가 새롭게 발견한 뭔가의 민주당의 분열 징조. 이런 식으로 오도하는 나쁜 언론의 보도 태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전영신 : 그래요? 그러면 결국 민주당의 열성 지지층이 원하는 거는 비명계하고 친명계가 갈라서는 것, 분당인가요? 

▶ 양문석 : 그렇지 않죠. 열성 지지자들, 양쪽 다 열성 지지자들은 너희들 꼬락서니 보기 싫다는 감정적인 표현을 갖다가 많이 표출을 하잖아요. 그러니까 실질적으로 분당이 가능하나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보는 게 이제 일반적인 정치평론가들의 입장이고 그다음에 현재 당원으로서, 평당원으로서 활동하는 제 입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상 이낙연 전 대표가 귀국할 때 그동안에 이재명 대표를 공격했던 많은 국회의원들이 함께할 것이라는 예상이 엄청나게 있었어요. 그런데 뭐 불과 서너 명의 국회의원들 정도가 동행했고 그 다음에 5.18 묘지를 갔었을 때는 한 두 사람의 국회의원이 동행했고. 

▷ 전영신 : 시간이 많지 않아서요. 끝으로 30초 정도 남았는데. 

▶ 양문석 : 벌써 그렇게 됐습니까? 

▷ 전영신 : 어쨌든 이번 만남을 통해서 어렵겠지만 당내 갈등의 일부라도 해소가 됐으면 하는 게 국민적인 눈높이가 아닌가 싶은데 강성 지지자들이 갈등을 부추기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 양문석 : 한번 생각을 해보세요. 정치인들을 지지자들, 당원들이 부추길 수 있나요? 당원들은, 다 당신들의 정치 개별적, 정치적 욕망과 욕구들을 분출하는 거는 당원이에요. 그게 당원의 권리입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당원들이 정치인들을 갈라치기 한다가 아니고요. 정치인들이 당원들을 갈라치기 하는 거죠. 그래서 그건 잘못된 질문이라고 보는 겁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말씀 나누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양문석 : 고맙습니다. 

▷ 전영신 :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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