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동국대학교 본관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우도규 작가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 장학기금 전달식'에서 이사장 돈관스님(왼쪽)과 우도규 작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7일 동국대학교 본관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우도규 작가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 장학기금 전달식'에서 이사장 돈관스님(왼쪽)과 우도규 작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경북 영천 은해사에서 특별전을 펼친 우도규 작가가 동국대학교 청년 불자들을 위해 수익금 1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우도규 작가는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과 연수국장 혜석스님과 함께 오늘 동국대 건학위원회를 찾아 이사장 돈관스님에게 장학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돈관스님은 "전시를 통한 장학금 기부는 처음"이라며 "상월결사 정신을 이어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돈관스님/동국대학교 이사장: "좋은 곳에 또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할수 있는 그런 큰 길잡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에 우도규 작가는 "전시 기회를 준 회주 돈명스님을 비롯해 은해사 스님들의 관심과 배려에 감사하다"면서 동국발전을 서원했습니다.

[우도규/작가: 앞으로 세상에 지도자가 되고 또 부처님의 빛을 발하는 꽃을 피울 수 있는 이런 자리에 장학금을 기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한층 더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은 "하고 싶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게 기부인데 우 작가님의 인품이 대단하다"고 격려했고,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청년 불자를 양성하고, 미래 예술가를 길러내는 교육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홍익대에서 미술학 석사와 박사과정을 거친 우도규 작가는 일상에서의 명상적인 순간들을 개미라는 독특한 소재에 담아 시와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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