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사명 연꽃문화제' 3일 경내 일원서...시낭송·글짓기·그리기대회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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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경남 밀양시 도심포교당 용궁사가 3일 오후 경내 일원에서 '사명 연꽃문화제'를 펼쳤습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았으며, 전통 불교문화와 사명대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바탕으로, 어린이와 학부모가 대거 참여해 인문학의 향연을 펼쳤습니다.

부산BBS 박영록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

 

3일 밀양 용궁사 일원에서 펼쳐진 '제17회 사명 연꽃문화제' 모습.
3일 밀양 용궁사 일원에서 펼쳐진 '제17회 사명 연꽃문화제' 모습.

용궁사의 '사명 연꽃문화제'가 지역내 대표 어린이, 청소년 문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학생들의 시낭송대회가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시낭송대회 윤하온양 발표 모습.
시낭송대회 윤하온양 발표 모습.

[인서트/윤하온/삼랑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병아리 엄마는 아기들 옷을 잘도 지어 입혔네. 파란 풀밭에 나가 놀 때 엄마 눈에 잘 띄라고 노란 옷을 지어 입혔나 봐.

'사명 연꽃문화제' 모습.
'사명 연꽃문화제' 모습.
'제17회 사명 연꽃문화제' 3일 경내 일원서...시낭송·글짓기·그리기대회 펼쳐
'제17회 사명 연꽃문화제' 3일 경내 일원서...시낭송·글짓기·그리기대회 펼쳐

또한, 참가자들은 '얼굴', '웃음소리', '기도' 라는 주제로, 그리기와 글짓기 부문에서 실력을 뽐냈습니다.

밀양 용궁사 주지 정무스님.
밀양 용궁사 주지 정무스님.

'사명 연꽃문화제'는 현재 (사)동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용궁사 주지 정무스님이 지난 2007년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미하면서 문화제의 규모를 키웠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 시상 부문도 넓히며 참가자들의 신뢰를 쌓았습니다.

[인서트/정무스님/밀양 용궁사 주지]
오늘 날씨가 정말, 이제 따뜻해지기 보다 뜨겁습니다. 정말 날씨가, 오늘 정말 청명하고 이 좋은 날씨에, 여러분들, 오늘 좋은 작품, 평소의 소질대로, 차별없이 열심히, 오늘 작품활동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사명 연꽃문화제' 주요 내빈들 모습.
'사명 연꽃문화제' 주요 내빈들 모습.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창작, 문화체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밀양시와 밀양교육지원청, 예총과 문인협회, 미술협회 등 지역내 유관기관들이 힘을 보탰습니다.

밀양불교대학 등 신행단체와 포교사단, 밀양시니어클럽 등에서는 연꽃컵등, 만다라목걸이 등 전통문화체험 마당을 마련했습니다.

[인서트/손경순/밀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여러분에게 이 세상이 혼탁하고 유혹이 있을지라도, 맑고 밝은 심성을 가진 연꽃처럼 자라나기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긴 것이 연꽃문화제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사)동련은 올해 전국 각 지역의 연꽃문화제 수상 작품들을 취합·심사한 뒤, 오는 10일 경주 황룡원에서 본선 시상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BBS뉴스 박영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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