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문화예술 축제가 수도권의 천년고찰에서 펼쳐졌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의 천년고찰 천마산 보광사는 지난 27일 대웅전에서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예술콘서트 '각양각색'(各樣各色)'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음악회에는 보광사 주지 선우스님과 운암 김성숙기념사업회 민성진 회장 등 사부대중 3백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음악회는 배우 유태준씨의 사회로 오카리나, 퓨전 타악, 뮤지컬 공연, 한국무용과 성악, 록밴드 공연 등이 펼쳐져 문화 예술을 통해 봉축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선우스님/남양주 천마산 보광사 주지]
[부처님 법당에서 모두 한마음이 되어서 모든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 것에 대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 더 좋은 공연을 계획하도록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남양주 천마산 보광사는 950년 고려 4대 광종 때 혜거스님을 국사로 모시기 위해 창건됐고 보배로운 불상을 모신 절이라는 뜻에서 보배 '보'(寶)와 광종의 '광'(光)을 합쳐 보광사로 이름을 붙였습니다.
권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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