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불모산 성주사가 26일 경내 설법전에서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전야 연등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또한, 경내 일원의 오색연등에 불을 밝히며, 이 땅에 부처님오심을 찬탄했습니다.

특히, 해마다 부처님오신날 청소년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성주사는 올해도 지역내 모범청소년 18명에게 총 1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습니다. 

[인서트/법안스님/창원 성주사 주지]
정말 자기 마음의 바탕에서 우러나는 마음의 등불을 켜야 되잖아요, 그 마음은 아주 깨끗하고 정성스럽고, 간절한, 그런 마음의 등불을 켜야 됩니다. 그런 등불을 켤 적에 부처님 세계에 더 가까이 가고, 부처님과 하나가 되는 겁니다.

이날 봉축전야 연등법회는 헌다와 가릉빈가찬불단의 음성공양, 봉축법어, 내빈축사, 점등식, 관불의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봉축법어에서 성주사 조실 흥교스님은 '부처님의 광명에 보답하는 길은 부처님의 진리를 배우고, 이웃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전법자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연등법회에는 김영선·강기윤 국회의원, 홍남표 창원시장 부인 서희정 여사, 경남도의원, 창원시의원 등 지역내 주요 인사들이 동참해, 부처님오신날을 함께 축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