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발 인천행 OZ704편의 오전 9시 10분께 위치.(사진=플라이트어웨어 캡처/연합뉴스)
마닐라발 인천행 OZ704편의 오전 9시 10분께 위치.(사진=플라이트어웨어 캡처/연합뉴스)

필리핀 마닐라를 떠나 인천으로 향하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출발이 6시간 가까이 지연되며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현지시간 어제 밤 11시 55분 마닐라에서 출발할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OZ704편 항공기가 엔진 시동 후 오류 메시지가 표시돼 정비를 받았습니다.

약 1시간에 걸쳐 정비를 마쳤지만 마닐라 공항의 야간 비행금지시간에 걸려 바로 이륙할 수 없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활주로에서 대기하던 승객들을 공항으로 돌려보낸 뒤 야간 비행금지가 해제된 새벽 5시 18분에 이륙했습니다.

당초 오늘 새벽 4시 5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이 항공기는 5시간 50분이 지연된 오전 10시 40분께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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