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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동국대학교 본관 중강당에서 오세훈 서울 시장이 '동행, 매력 특별시 서울'을 주제로 특강을 한 뒤, 질의응답을 한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5일 동국대학교 본관 중강당에서 오세훈 서울 시장이 '동행, 매력 특별시 서울'을 주제로 특강을 한 뒤, 질의응답을 한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앵커 >

불교종립 동국대학교가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다변화 시대 맞춤형 인재 양성을 표방하며 이를 위한 다각적인 협력 체제 구축에 나섰습니다.

동국대 축제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학생 특강에 나서 동국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해 주목받았습니다.

권송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

동국대학교의 봄축제, 백상대동제 마지막 날인 오늘(25일) 본관 중강당에 재학생 4백여 명이 모였습니다.

‘10년여 만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동국대생들을 만나러 왔기 때문입니다.

오 시장은 시정의 핵심 가치인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방향과 비전을 소개했습니다.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서울런’ 사례부터 청년의 자립과 도약을 돕는 ‘청년행복 프로젝트’, 그리고 학생들의 최대 고민인 취업까지.

[오세훈/서울특별시장: “여러분 앞으로 취업하고 일자리를 찾는데 아마 감을 잡으셔야 하는데, 결국은 서비스업이죠. 어떤 서비스업일까요? 제일 중요한 게 금융, 관광 그다음에 F&B (Food & Beverage) 푸드앤베버리지. 식당과 카페 많죠. 그다음에 IT를 비롯한 최첨단 과학기술 R&D(연구·개발) 스타트업들 이런 것들이 승부처입니다.”]

오 시장은 학생들이 다변화 시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응원했습니다.

이를 위해 위기를 기회로 삼고, 극복 의지로 꾸준히 하는 것이 나의 가치를 키워주고, 성공을 가져다준다고 말합니다.

[오세훈/서울특별시장: “순탄한 인생은 절대 없죠. 늘 몇 번의 굴곡을 겪는 게 인생인데, 그 위기가 어떻게 보면 오히려 훨씬 더 큰 성공을 위한 밑거름이 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본인의 극복 의지가 강해야 해요. 그리고 위기는 분명히 기회다라는 확신이 있으면”]

학생들은 오 시장의 유익한 경험과 설명이 어우러진 특강에 모두 눈과 귀를 떼지 못합니다.

[정재승/동국대학교 융합에너지신소재공학과 3학년: “청년에 대한 혜택과 청년에 대한 정책이 정말 제가 생각한 것보다 많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고, 국가가 발전하고 서울이 발전하는 그 중심에 저희 동국인들이 적재적소의 인재로서 성장하면서”]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린 대동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이 이어지며 봉축분위기를 띄웠습니다.

특히 스토킹과 데이트폭력 등 대학생들 사이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상담센터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미라/서울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대학생들은 20대 초반으로 비교적 어린 나이에 경험이 많지 않아 경찰에서 적극적인 교육, 홍보 활동을 통해 범죄유형, 대처방법, 신고방법을 알릴 필요가 있어서 동국대학교와 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동국대는 청년 불자를 양성하기 위해 학업역량 증진뿐 아니라 마음과 정신건강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학생들의 미래 설계에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BBS 뉴스 권송희입니다.

(영상취재=장준호 카메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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