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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동국대학교를 명실상부한 명문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조직된 ‘건학위원회’가 많은 성과를 내며 출범 2주년을 맞았습니다.

건학위는 고문 자승스님 등이 참석한 2주년 기념식에서 ‘대학생 청년불자 양성’을 기치로 전법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하며 건학정신을 되새겼습니다. 

보도에 권송희 기자입니다.

 

< 리포터 >

‘함께하는 동국발전 피어나는 불교중흥’.

120여 년의 유구한 역사 속에서 ‘제2건학’ 정신을 구현하기 위한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가 출범 2주년을 맞았습니다.

건학위 고문 자승스님이 희사한 17억 원을 마중물로 본격적인 엘리트 인재양성 불사에 매진한 2년의 날들은 ‘장학’과 ‘취업’이란 두 핵심 명제를 풀어갈 해답을 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자승스님을 비롯해 500여 명이 참석한 기념식에서는 종립대학 장학제도의 획기적 모델로 떠오른 동국건학장학과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사업의 성과에 대해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돈관스님/동국대학교 이사장 (건학위원회 고문 자승스님 치사 대독): “무엇보다 동국건학장학,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으로 대표되는 장학사업을 통해 700여 명의 새로운 장학생을 양성하였고, 취업박람회는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학생들의 만족도는 물론 동국대학의 달라진 위상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건학위는 특히 5대 핵심사업에서 ‘대학생 청년 불자 양성’을 신규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한국불교의 역사적 한 페이지를 장식하며 전법포교의 화두를 던진 상월결사 인도순례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미래 불교를 위한 청년 불자 확대의 큰 축을 동국대가 맡겠다는 구상입니다.

[윤재웅/동국대학교 총장: “청년 불자 양성은 건학위원회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입니다. 장학사업의 확대와 생활불교 확산, 불교학생회 활성화 등 사업을 통해서 차세대 청년 불자를 확대해 나가는 데 동국대가 앞장서겠습니다.”]

이를 위해 동국대는 기념식 직전 열린 건학위 최고위원회에서 사단법인 상월결사와 대학생 전법 포교를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기념식에서는 학부 생활 4년의 학비를 전액 지원받는 2기 동국건학장학생에 서울캠퍼스 30명, 경주캠퍼스 8명, 의료원 3명 등 모두 41명이 선발됐습니다.

이와 함께 의료원에서 제2병원 건립 추진에 이바지한 신병원추진팀 이수환 팀장이 공로상을 수상했습니다.

[전성호/동국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자승 큰스님의 관심과 도움 덕분에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이에 대한 결과로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동국대가) 좋은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김윤아/동국대학교 연극학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또 학교의 위상을 높여서 학생들이 바라봤을 때 우리 학교가 참 자랑스런 학교다 라고 생각할수 있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계 전반의 위기 속에서 경쟁력 확보에 나선 동국대.

건학위 출범 2주년 기념식은 국내 3대 명문 사학으로 다시 비상하기 위한 기대감과 절실함을 모으며, 초심을 돌아본 자리가 됐습니다.

[자승스님/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 고문 (영상-전법 선언 선창): “부처님 법 전합시다. 부처님 법 전합시다. 부처님 법 전합시다.”]

BBS뉴스 권송희입니다.

(영상취재=장준호 카메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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