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 8~9일 나흘간…대웅전 앞마당 일원
600여명 참여, 동백숲걷기 등 문화행사도 풍성

불회사 주지 철인 스님이 문화공연 출연자들과 대웅전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불회사 주지 철인 스님이 문화공연 출연자들과 대웅전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 나주 덕룡산 자락에 자리잡은 천년고찰 불회사가 '제4회 동백꽃 산사문화제’를 성료했다.

지난 1~2, 8~9일 등 나흘 간에 걸쳐 진행된 문화제는 문화재청과 나주시가 후원한 가운데 ‘2023년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은 2020년 시행된 후 매년 봄·여름·가을·겨울 등 계절별로 4차례 열린다. 

나주 불회사에서 열린 제4회 동백꽃산사문화제 체험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문화제톡톡블럭 프로그램에서 대웅전과 석장승 등을 맞추고 있다.
나주 불회사에서 열린 제4회 동백꽃산사문화제 체험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문화제톡톡블럭 프로그램에서 대웅전과 석장승 등을 맞추고 있다.

올해 첫번 째, 봄행사로 열린 동백꽃 산사문화제 체험행사는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백숲길 걷기를 시작으로 대웅전 단청문양도예, 문화재 톡톡블럭(대웅전, 석장승, 동자승), 화전만들기(진달래), 비로약차 무료시음, 에코백색칠하기, 사진콘테스트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대웅전 앞마당에서는 나주시수어통역센터의 수어노래공연, 나주필하모니 합주곡 연주, 여러날밴드, 감성포크밴드의 '산책' 등 풍성한 내용의 문화공연도 진행됐다. 

감성포크밴드 '산책'이 나주 불회사에서 열린 제4회 동백꽃산사문화제에서 흥겨운 공연을 펼치고 있다.
감성포크밴드 '산책'이 나주 불회사에서 열린 제4회 동백꽃산사문화제에서 흥겨운 공연을 펼치고 있다.

한편 '동백꽃 산사문화제'는 천년고찰 불회사가 소장하고 있는 대웅전(보물 1310호) 및 석장승(중요민속자료 제11호), 원진국사부도(전남유형문화재 제225호), 건칠비로자나부처(보물1545호), 소조보살입상(전남유형문화재 267호) 등 문화자원을 활용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한 체험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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