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신의 아침저널 - 지방자치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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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 대담 : 정원오 성동구청장
■ 방송 :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BBS 보도국 전영신 앵커

▷ 전영신 : 지방자치저널 오늘은 서울 성동구로 갑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구청장님 안녕하십니까.

▶ 정원오 : 안녕하세요. 성동구청장 정원오입니다.

▷ 전영신 : 조금 전에 이판사판 두 패널들 이야기 들으셨을 텐데요. 이 두 패널들이 입을 모아서 일 잘하는 구청장님이시네. 이렇게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 정원오 : 감사합니다.

▷ 전영신 : 3선 구청장으로서 민선 8기 1년 맞으셨어요. 소회가 어떠세요?

▶ 정원오 : 3선째니까 이제 축적의 시간도 있고 그래서 숙련되어서 좀 여유가 있을 줄 알았는데요. 오히려 더 바빠지더라고요. 구청장 일이라는 게 아무래도 현장을 살펴야 하고, 구민들의 의견을 듣는 게 주로 보내는 시간이니까 아무래도 더 바빠지는 거 같습니다. 

▷ 전영신 : 민원이나 정책 아이디어 좀 더 듣기 위해서 휴대폰 번호도 공개를 하셨고, 실제로 당근마켓에 직접 계정 만들어서 구민들 고민을 접수 받기도 하셨다는 얘기도 있더라고요.

▶ 정원오 : 네. 지자체장의 역할 중에 제일 중요한 건 구민들과 소통하는 일일 텐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소통 채널을 만드는 게 중요한데 홈페이지나 각종 SNS는 물론 저는 제 핸드폰 번호를 문자 전용으로 공개해서 주민들께서 불편한 점이 있으면 제게 문자를 보내면 제가 답을 드리는 그런 방식을 하고 있고요. 이건 아무래도 작성이나 보내는 것에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고요. 당근마켓 같은 경우는 지역 기반으로 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지역의 의견들, 이걸 가장 주민들 의견들을 반영하기 쉬운 것이어서 계정을 만들어서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 전영신 : 주민들도 상당히 좋아하시죠?

▶ 정원오 : 네. 

▷ 전영신 : 작년이 생각나요. 작년 장마철에 유난히 집중호우가 많았었고, 피해도 컸었고 특히 반지하 주택에서 발생했던 사망사고가 충격적이었는데 이후에 성동구에서 반지하 전수조사 하셨잖아요. 어땠습니까?

▶ 정원오 : 이 반지하 라는 게 원래 주거용이 아니지 않습니까. 원래 70년대 방공 대피소용으로 의무화해서 만든 거거든요. 그런데 이게 쭉 지속되어 오다가 2010년에 콤파스 태풍으로 반지하 피해가 엄청 났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신축은 금지를 했는데, 그 전에 지었던 구축들이 남아있는데 이건 자연 소멸될 거라고 생각해서 신축 금지를 했는데, 이게 자연 소멸이 안 되고 작년에 그런 큰 피해를 냈죠. 그래서 이 문제는 저희가 좀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될까. 이걸 하려면 먼저 현재 상태에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성동구에 반지하 형태로 존재하고 있는 전체에 대해서 전수조사를 했고요. 그중에 거주 시설, 주거용으로 정말 부적합하다라는 것을 퇴거시키기로 그렇게 생각을 하고 조사를 했고요. 그다음에 주거용으로 보완하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이런 시설들은 보완을 해서 건강과 안전을 도모하는 그런 취지에서 저희가 전수조사를 했습니다. 

▷ 전영신 : 그럼 올해 여름은 좀 안심하고 맞이할 수가 있는 건가요?

▶ 정원오 : 저희가 4개 등급으로 나누어서 C,D 등급이 된 10개 호에 대해서는 이주를 진행 하고 있고요. 나머지는 보완을 하고 있는데 이게 저희가 일방적으로 설치할 수는 없기 때문에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서 현재 보완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전영신 : 성동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거복지사업 또 어떤 게 있을까요?

▶ 정원오 : 저희는 어쨌든 주거는 다양한 시설이 있는데 이 최저 기준을 좀 상향을 시켜서 주거의 불편한 곳, 부적합한 곳은 없애고 조금 더 현재 주거하는 곳들의 기준을 좀 높여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고 있고요. 그러기 위해서 그것을 정하는 주거기본조례를 만들고 또 위원회를 만들어서 위원회에서 전문가들이 각 세대마다 부적합하다고 느껴지는 곳들은 이렇게 정리를 해 가지고 보완하는 이런 것을 저희가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아파트 같은 데는 관리사무소들이 있어서 여러 가지 관리하는 데 이용을 하고 있는데, 빌라라든지 다세대, 이런 저층 주거 시설에 대해서는 관리사무소도 없고 그래서 관리하는 게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위험할 정도로 노후 된 것들이 많은데 이걸 저희들이 안전진단하고 안전관리를 해서 보안하고 주택을 보수 할 수 있는 지원을 좀 해드리고 있고요. 그리고 요즘 특히 전월세 문제가 복잡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문제에 대해서 안심 계약을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저희가 진행을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대학생들 같은 경우가 저희 지역에 한양대가 있는데, 인근에 기숙사를 못 들어가신 분들이 원룸이나 이런데 거주하고 있는데, 저희가 한양대랑 LH공사랑 협업을 해서 반값 기숙사로 저희들이 지금 제공하고 있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1인 가구 같은 경우가 부동산 중개수수료 때문에 부담이 있는데 이걸 저희가 공인중개사 협회랑 협업을 해서 반값 중개료로 중개를 해드리고 있는 그런 서비스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전영신 : 구민들께서 굉장히 좋아하실 거 같아요.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장애인 복지 사업 부분은 어떻게 챙기고 계신지 궁금한데요.

▶ 정원오 : 장애인들 같은 경우가 사실은 가정에서 보통은 국가책임제가 아니어서 가정이 거의 책임지고 있는 형국이잖아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 장애 가족이 있는 경우는 낮 시간대 같은 경우는 부모들이 출퇴근하거나 이런 경우는 마땅히 어디 가서 있을 경우가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저희가 그 시간에 교육 활동이나 직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주간 보호 센터를 만들고 있는데요. 현재 3개까지 만들었고 올해 1개 더 추가 할 예정이고요. 또 도서관 같은 경우도 책을 보고 싶어도 발달장애인 같은 경우는 여러 가지 애로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발달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그래서 떠들 수도 있고, 소리 내서도 읽을 수도 있는 그런 도서관, 와글와글 도서관을 만들어서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재 만들었습니다.

▷ 전영신 : 그리고 주목되는 것이 성동구가 지난해 합계 출산율로 서울 자치구 중에 공동 1위 차지하셨던데요. 어떻게 가능 했을까요?

▶ 정원오 : 저희가 최근 6년 동안 1위 아니면 2위 계속 해왔는데요. 사실은 이게 전체적으로 출산율이 떨어지는 과정에 있는 일이라 특별히 내세울 건 없을 거 같습니다만, 그래도 저희가 중점을 둔 건 어린이집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구립 어린이집을 선호하는데 그걸 보낼 수가 없어서 긴 대기를 해야 되고 하는데, 저희가 최근 9년 동안 거의 어린이집을 두 배 가까이 늘려서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금 저희는 70% 정도 이용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이용률인데요. 그런 부분들에 집중을 했고, 부모님들과 아이들이 멀리 안 가고서도 가까이에서 아이들이 놀고,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런 문화센터라든지 물놀이장이라든지 꿈 공원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많이 만들어서 이용할 수 있도록 그렇게 추진해왔습니다. 

▷ 전영신 : 벌써 3선 구청장으로 마지막 임기를 보내고 계신 데 12년째죠.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이 돼서더라고요. 

▶ 정원오 : 그렇진 않은 거 같고요. 

▷ 전영신 : 끝으로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께 한 말씀 남겨주시죠.

▶ 정원오 : 하다 보니까 역시 처음 가졌던 마음으로 끝까지 노력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겠습니다. 그래서 처음처럼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늘 관심 갖고 성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전영신 : 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정원오 : 네. 감사합니다.

▷ 전영신 : 지금까지 정원오 성동구청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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