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신의 아침저널 - 월간 여의도 초대석]
- 전광훈 손절, 당론으로 가능...95% 이상 동의
- 김재원만 윤리위 징계? 형평성 논란 문제될 수도
-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민주당 해산해야
- 들어보니 몇몇 의원 돈 받았다 시인하더라
- 송영길, 발 뺄 수 없어...도피로 보이기 전 귀국해야
- 이재명도 도의적 책임...측근 사망만으로도 사퇴감
- 난상토론 전원위, 실효 못거둬...결과 얻는데 한계
- 전원위 소위 구성? 찬성...사회단체도 함께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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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인터뷰 내용을 기사에 인용하거나 방송에 사용시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

■ 대담 :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
■ 방송 :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BBS 보도국 전영신 앵커

▷ 전영신 : 전영신의 아침저널 2부 시작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이 전광훈 목사를 둘러싼 당내 논란 관련해서 당 지도부를 여러 차례 비판한 홍준표 대구시장을 당 상임고문에서 해촉 을 했습니다. 이에 앞서서 국민의힘이 중진의원 연석회의를 가졌는데요. 이 자리에서도 지도부를 향해 쓴소리들이 쏟아져 나왔죠. 이 자리에 참석을 하셨습니다. 보수의 품격, 품격의 신사,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홍문표 : 네. 홍문표입니다. 반갑습니다.

▷ 전영신 : 제가 국회의원님들 중에서 수트빨이라고 하거든요. 핏이 제일 잘 어울리시는 분이라고 말씀드렸어요. 정말 잘 어울리세요.

▶ 홍문표 : 감사합니다.

▷ 전영신 : 어제 김기현 대표가 직권으로 홍준표 시장을 당 상임고문에서 해촉했어요. 이 조치 어떻게 보셨어요?

▶ 홍문표 : 이건 뭐 하나하나 본인은 얘기할 수 있어서 했다라고 하고, 듣는 사람은 참 기분이 나쁘고 그런 것인데. 정당은 결국 국민의 선택에 의해서 투표로 정당이 잘하느냐 못하느냐 평가를 받잖아요. 그럼 1년이 못남은 총선을 앞두고 진짜 지도부는 말조심을 해야 해요. 손해 보는 그런 말이나 또 격이 떨어지는 이야기, 이런 것들은 조심해야 하는데. 그것이 상충된 거 같아요. 이제 김기현 대표는 내가 대표인데 할 수 있는 당의 기강을 위해서 했다, 이렇게 이야기하지만 또 그걸 보고 있는 제3자의 입장에서는 저런 정도의 이야기를 저렇게 해촉하는 건 너무 심하다, 이렇게 해서 지금도 양론이 상충되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어쨌든 당을 좀 아끼고 좀 깊이 관심 있는 사람들은 지금 해촉 부분에 대해서 잘했다고 보진 않습니다. 

▷ 전영신 : 이렇게 쓴소리를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징계를 한다든지 해촉을 한다든지 이러다 보니까 이재오 상임고문이나 유승민 전 의원도 그렇고 또 중진 회의에서 쓴소리를 하신 정우택 부의장님, 또 홍 의원님도 좀 입장이 좀 그러실 거 같아요. 

▶ 홍문표 : 중진 회의가 많이 자주 있는 건 아니에요. 그런데 그날은 유달리 최고위 회의와 중진 회의를 연속으로 같이 했거든요. 상당히 얘기 할 내용들이 좀 많이 있었는데 시간은 짧고 그래서 돌아가면서 한마디씩 했는데. 저 같은 경우는 당이 각자도생해서는 안 된다. 대표 중심으로 하려면 최고위 회의 전에 한 30~40분 전에 만나서 티타임을 하면서 오늘의 국내 상황은 어떻고, 국외 등등 국가 전반에 대한 문제를 한 번 서로 논의를 하고 그리고 가서 가장 이슈가 되는 걸 좀 돌아가면서 이야기를 해주면 정리가 되고 국민이 들을 때 뭔가 이해를 빨리 할 수 있는데, 각자 하고 싶은 얘기를 한마디씩 하면 산만해지고 팩트가 없다. 그래서 좀 사전에 최고위 회의 전에 만나서 조율하고 같이 호흡을 맞췄으면 좋겠다는 걸 주문했고. 두 번째는 우리 대한민국 현실에서 가장 급한 정책적인 문제는 대한민국이 작아지고 있다는 겁니다. 인구 문제. 이걸 우리 집권당에서 제일 먼저 얘기가 나와야 한다. 가령 사회단체나 야당이 얘기하고 따라가는 모습은 안 맞는다. 국가가 커야 하는데 지금 작아지고 있다. 두 번째는 청년 문제를 지금 18조를 쓰고 있는데, 11개 부처가 나눠 쓰고 있거든요. 이걸 청년청을 만들어서 한 곳으로 모아 주면 결국 거기에 청년의 최고책임자는 40대로 한번 맡겨서 그들에게 권한도 주고, 정책도 주고, 예산도 주면 이게 개혁변화로서 청년에 대한 앞으로의 희망을 주는 거다. 이런 걸 한번 우리 당에서 먼저 했으면 좋겠다. 그다음에는 우리가 지금 얘기하는 양곡법, 이건 농촌‧농민을 위한다는 명분은 민주당이 있는데 내용으로 봐서는 전혀 그렇지가 않다. 이재명 대표의 1호 법안입니다. 그걸 살리기 위해서 당이 총력을 하는 거고. 두 번째는 대장동이라든지 이런 잘못된 문제가 국민들이 아주 상당한 반응이 좋지 않으니까 이걸 물타기용으로 내놔서 농민들의 표를 여론을 분산시키기 위해서 그리고 세 번째는 농민을 대표해서 농민에게 이익을 준다고 양곡법을 내놨다면 문재인 대통령 때 이 법이 나왔었어야죠. 근데 그걸 묵살을 했거든요. 

▷ 전영신 : 그렇죠. 정부가 난색을 표했었죠.

▶ 홍문표 : 그때 홍남기 부총리가 두 번, 세 번 성명 발표를 해서 이건 시기적으로도 안 맞지만 국가, 농민을 위해서도 안 맞는다. 그래서 그냥 묵살을 했어요. 그래서 지금 이걸 윤석열 정부에서 다시 꺼내는 건 속 보이는 거죠. 내년 선거를 겨냥해서 하는 말이냐. 그리고 더 안타까운 건 농민을 위한다면 농민대표 45개 단체가 양곡법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농민들을 모은 대표들이 45개 단체가 반대 성명을 냈어요. 그럼 얘기를 들어줘야지. 이걸 듣지 않고 그냥 내년 선거에서만 농민들에게 모든 쌀값을 올려주고, 쌀값을 전량 수매한다면 이런 어떤 단순한 걸 가지고 농민표를 겨냥해서 한다면 이건 농민에게 할 도리도 아니고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얘기를 그날 했는데, 거기에 전광훈 목사 얘기도 나왔죠.

▷ 전영신 : 관심은 거기에 집중이 됐습니다.

▶ 홍문표 : 전광훈 목사가 흔히 가는 곳마다 10만 명이니, 20만 명이니 자기와 같이 하는,

▷ 전영신 : 자기가 몰아줄 수 있는 표가 그 정도 된다.

▶ 홍문표 : 대의원들이 표를 모을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 얘기를 할 때는 자기 과시를 하면서 자만을 하는 건데, 이러한 틀 속에서 전광훈 목사의 손아귀에서 언제까지 우리가 놀아날 거냐. 이게 당론으로 이 부분을 결정해야지. 이걸 당에서 지지부진하게 끌고 가면 안 되겠다. 그랬는데 그게 마치 큰 화제가 되어서 어디서 들었는지는 모르겠는데 많은 사람들이 찬반이 얽혀가지고 좀 심하게 들어오더라고요.

▷ 전영신 : 전광훈 목사하고 당론으로라도 선을 긋고 손절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자는 의견에 반대하는 의견도 있습니까?

▶ 홍문표 : 추측입니다만 전광훈 목사 쪽에서 얘기가 나왔으리라고 보고요. 찬성 쪽이 8대 2로 당연히 그렇게 해야 된다하는 분들이 80%정도 되고, 한 20%는 왜 그 얘기를 하필 꺼내느냐. 이렇게 반대하는 분도 계시고.

▷ 전영신 : 당론으로 이 문제를 수습하는 방법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 홍문표 : 간단합니다. 의원총회라든지 아니면 문제를 당 지도부가 검토해서 당원이 아니고 기인 것을 우리가 색출해내는 방법이 있어요. 여론조사를 통해서라도. 우리 전 당원에게. 그건 한 2~3일이면 걸러낼 수가 있는데, 저는 굳이 전광훈 목사의 말을 우리 당에서 여론조사까지 해서 할 필요는 없고, 대충 돌아가는 흐름을 보면 알잖습니까. 제가 파악하기로는 95% 이상 이 목사님의 논리에 따라서 당이 움직이는 건 안 된다. 우리는 집권당이고, 또 우리가 지금 우리가 당의 전통이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우리 주관적인 그런 당의 모습으로 되찾아야 내년에 당당한 국민의 총선의 심판을 받을 수 있다. 그게 대부분의 여론이기 때문에 전 큰 무리 없이 우리 당론으로 정해질 수 있다고 봅니다.

▷ 전영신 : 이번에 당 윤리위가 급하게 새로 구성이 됐잖아요. 시간이 걸릴 거라고 했는데 또 하루아침에 되더라고요. 여기에 김재원 최고위원이나 조수진 최고위원, 태영호 최고위원 이분들 발언들이 물의를 빚었기 때문에 징계가 이루어지게 될까요? 어떻게 되어야 한다고 보세요?

▶ 홍문표 : 저는 김재원 위원의 그 발언은 한 번이 아니고, 두 번 사실 실언을 했다고 보고. 본인도 사과를 했잖습니까. 그리고 한 달 동안 근신이라는 이름으로 스스로 매를 지금 맞고 있는데, 그 먼저 있었던 최고위원들 몇 분의 발언, 이 김재원 최고위원만 다루고 그분들의 얘기는 덮어둔다면 또 하나의 문제가 될 거예요. 그래서 형량이 적고 큰 건 나중의 문제고 일단 다루는 부분은 당에 손해를 끼치고 말을 함부로 잘못해서 우리 당원들에게 누가 됐다면 같이 다루어서 거기에서 경중을 찾아내는 건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 해야지 한 사람 것만 뽑아서 하는 건 또 하나의 문제를 만든다고 봅니다.

▷ 전영신 : 대통령실에서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는 보도가 있었잖아요. 이건 이례적인 일이죠?

▶ 홍문표 : 좀 흔치 않은 일입니다. 

▷ 전영신 : 왜 그렇게 했다고 보세요?

▶ 홍문표 : 글쎄요. 국정 전반에 대해서 그렇게 이야기를 해서 문제가 도움이 안 되니까 그런 생각을 용산에서 가질 수는 있는데 그것이 당에 진짜 전달이 됐는지, 그건 전 확인이 안 되어서 그 얘기를 확실히 할 수는 없습니다만 참 이례적인 일이죠.

▷ 전영신 : 왜 이 질문을 드렸냐면 지금 홍준표 시장이 이번에 해촉이 된 것도 사실 홍 시장이 직전에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을 해서 윤 대통령이 정치력이 없다, 이렇게 직접적으로 비판을 했어요. 그래서 윤 대통령이 이 얘기를 듣고 상당히 불쾌해서 김기현 대표한데 조치하라고 한 거 아니겠느냐. 이런 평론들이 많이 나오거든요. 그래서 윤 대통령이 이런 부분들을 다 핸들링 하는 거 아니냐. 어떻게 보세요?

▶ 홍문표 : 그건 뭐 하나의 소설 아닙니까. 그걸 자꾸 현실화해서 물으면 많은 구독자들이 관심은 있겠는데 그게 일정 기간 지나가면 그게 아니었구나 하면 또 실망을 또 주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 기사를 보고도 이건 뭐 대통령이 이렇게 당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했을까 하는 건 제가 정치를 좀 했습니다만 이런 일은 거의 없었고 또 그렇게 해서도 안 되는 거고 전 이번 일도 좀 더 그 문제는 확인이 되어야 해요. 추측의 이야기를 가지고 현실인 것처럼 하면 당만 더 어려워지는 거죠.

▷ 전영신 : 사실 지금 정치권 상황이 여당하고 야당하고 서로 잘하기 경쟁보다는 누가 더 못하느냐로 서로 반사이익을 누가 누리느냐. 지금 이렇게 전개가 되는 거 같아요. 이번에 민주당에서 또 대형 악재가 터진 게 아닌가 싶은데,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이건 어떻게 보세요?

▶ 홍문표 : 참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거죠. 우리가 공명정대라는 이야기를 흔히 많이 쓰고 있는데 그런 시대적인 요건을 무시하고 그냥 돈을 써서 당 대표가 됐다. 만약에 이게 사실로 드러나면 민주당은 해산해야 됩니다. 적당히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 전영신 : 예전에 국민의힘에서도 그 당시에 새누리당으로 이름을 바꾸게 된 계기가 관련된 박희태 의원의 돈봉투 사건 때문이죠.

▶ 홍문표 : 그때 박 대표 그런 오점이 있어서 국민들의 시선, 국민들의 여론이 도저히 견디지를 못하니까 당명을 바꾸고 새로 출발했거든요. 

▷ 전영신 : 그리고 선거제도, 전당대회 관리도 선관위에 일임을 하게 된 거죠.

▶ 홍문표 : 그렇게 해서 도저히 당신들 못 믿으니까 국민여론이 기관에 맡기는 게 어떠냐. 기관을 찾다보니까 선거관리위원회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선관위가 모든 걸 맡아서 당의 시스템이랄까. 또 진행되는 과정을 전부 (선관위가) 관장해서 대회를 치렀는데.

▷ 전영신 : 민주당은 지금 그렇게 안하고 있더라고요.

▶ 홍문표 : 민주당은 시대의 변화보다는 자기들 주체가 더 깨끗하게 잘할 수 있다 그래서 그런 걸 안 받아들였는데, 이번에 이 사건을 보니까 그게 전부 거짓말이고 허위였다는 게 드러났는데, 문제는 그때 주도적으로 했다는 분들, 돈을 전달한 분들이 사무총장을 했고, 부총장을 했잖아요. 거기에서부터 이건 발을 뺄 수가 없어요.

▷ 전영신 : 송영길 전 대표가 발을 뺄 수 없다.

▶ 홍문표 : 없죠. 그리고 그다음에 거기에서 돈을 줬다는 분과 받은 분이 지금은 침묵을 하지만, 개인적으로 듣는 걸로 봐서는 몇 분이 시인을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 전영신 : 내가 그때 받았다.

▶ 홍문표 : 그렇다면 이건 일파만파 이 문제가 더 커질 거예요. 그래서 저는 이 문제는 송영길 전 대표가 외국에 지금 계시는데, 빨리 와서 잘못하면 도피로 보일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와서 사실대로 직고하고, 그리고 이재명 대표는 그때와는 자기가 관계가 없었지만 도의적 책임이라는 게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을 져야 하고, 나는 그 얘기를 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이재명 대표께서 딴 거야 뭐 판결을 보고 대법원까지 가서 보자, 이렇게 미루고 있는데 더 중요한 건 자기 최측근 다섯 사람이 자살을 했잖아요. 이건 대법원까지 갈 일이 아닙니다. 이건 이미 진행이 됐고 이런 엄청난 일이 벌어졌다면 이 부분만 가져도 저는 당 대표를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근데 지금 고집스럽게 자기의 리스크가 있고, 그다음에 이번 전당대회 송영길 당선됐을 때 이 잘못된 과정, 이게 만약에 사실로 드러나면 민주당은 난 해산해야 된다고 봐요. 유지하면 안 됩니다. 무슨 낯으로 우리 국민들에게 우리 민주당 잘하겠다, 앞으로 지켜봐주십시오. 그 얘기를 어떻게 합니까. 못하죠.

▷ 전영신 : 지금 선거제 개편 논의도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일이 터지다보니까 다 묻히는 거 아닌가. 공허한 일이 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어요.

▶ 홍문표 : 저는 선거제도 참여를 했습니다만, 너무 이게 난상토론이 되어서 100여 명 가까운 의원들이 발언을 한 것을 누군가가 하나가 집약을 해서 이걸 또 정리를 해가지고 국민들이 알아듣기 쉽게 이해하기 좋게, 이렇게 정리를 해서 포인트를 잡아줘야 하는데 지금 우리 언론 쪽이나 어디 지상보도에 제가 말씀드린 그런 게 없잖습니까. 그냥 며칠 간 우리가 국회에서 진지한 여야 없이 전원회의를 했다. 토론했다. 이것만 나와 있지. 무슨 이야기를 가지고 어디에서 어떻게 진전됐다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그래서 이건 내용 면에서 봤을 때는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결국 정치적인 하나의 분위기에 상황만 도출됐지, 내용을 얻어내는 데는 상당히 나는 어려움이 있을 거다. 이렇게 봅니다.

▷ 전영신 : 앞서 민주당 정치개혁특위 간사 맡으신 전재수 의원은 어떻게 해서든 이번 기회에 조금이라도 발전을 시켜야 되겠고, 방법은 어렵고 하니까 소위원회 구성을 해서 조금이라도 어떻게든 변화를 시켜보겠다. 이런 간절함이 좀 느껴지더라고요. 여당에서 거기에 좀 응해달라는 이야기를 하셨어요.

▶ 홍문표 : 저는 그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우리가 난상토론하고 100명 이상이 토론을 했는데, 이걸 하나로 집약할 수 있는 기구 내지 이걸 뭔가 하나로 모멘텀을 만들려면 양당이나 여기에 관계된 분들이 소위원회 같은 걸 구성을 해서 의견을 좀 모아야죠. 난 거기에는 우리 정치는 양당이나 제3당만 할 게 아니라 사회단체가 같이 들어와야 됩니다. 사회단체는 국민 하나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이렇게 해서 국회와 사회단체가 같이 모여서 간사같이 좀 축소해서 얘기를 진지하게 할 수 있는 기구가 마련이 되면 좋겠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 전영신 : 앞서 계속 무거운 얘기를 한 18분 정도 진행을 하다 보니까, 의원님 지역구 얘기를 좀 간단하게 해보겠습니다. 지금 충남 예산이 지역구신데, 백종원 대표도 고향이 동향이시잖아요. 지금 고향을 위해서 백 대표가 자문을 해서 예산시장이 지금 주목을 받고 있는데, 지역 경제 살리기에 좀 확실하게 효과가 있는 거 같으세요?

▶ 홍문표 : 지금 대한민국 어렵지 않은 곳이 어딨습니까. 특히 경제가 어렵고, 골목시장, 재래시장은 더 어렵거든요. 근데 우리 대한민국에서 예산 재래시장, 백종원 거리 이건 뭐 진짜 획기적으로 대성공이라고 봅니다. 이미 지상보도가 많이 나갔습니다만 이게 만들어진 게 49일~50일 정도 됐는데, 18만 명이 왔다갔거든요.

▷ 전영신 : 엄청 명소가 됐네요.

▶ 홍문표 : 그래서 거기에는 주차장도 좀 빈약했는데 차를 가지고 500m 아니면 1km 이상 멀리 두고도 여기 와서 음식을 먹기 위해서 줄을 서있는 모습 같은 건 저는 국내에서 이런 건 찾아보질 못했어요. 아주 참 성공을 했는데, 여기에 숨은 공로자가 예산군수입니다. 예산군수가 이 백종원 대표의 얘기를 전폭적으로 수용을 한 거죠. 근데 군수가 어떤 사업가나 전문가의 얘기를 다 수용하기는 쉽지는 않아요. 근데 예산군수가 이걸 수용해서 이걸 한번 해보자. 이게 어떤 개혁과 변화거든요. 해보지도 않고 개혁, 변화를 찾는 건 안 맞는데 예산군수는 그걸 행동으로 해서 결국 이와 같은 성공을 하고 보니까 예산의 전통 1100년 역사보다도 더 많이 요즘에 떠가지고 전국에서 엄청난 분들이 찾아옵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되어서 여기까지 밖에 말씀을 못 들을 거 같아요. 갈등을 빚는 부분도 좀 있는데 잘 해결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홍문표 : 고맙습니다.

▷ 전영신 : 월간 여의도 초대석,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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