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은 레미콘 믹서트럭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 영상관제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삼표그룹에 따르면 삼표산업은 최근 고양시에 있는 서부공장에서 믹서 트럭을 대상으로 AI 영상관제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한 현장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AI 영상관제 시스템은 믹서 트럭의 차선 이탈과 보행자 접촉 위험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경고음으로 알려주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기존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사고 유형과 운전자의 운행 패턴 등을 제공하는 수준에서 나아가 차량 내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위험이 감지되면 경보음을 울려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삼표측은 설명했습니다. 

삼표측은 특히 안전거리 유지와 보행자 주의를 알리는 음성 시스템 지원으로 운전자의 사고 발생 가능성을 미리 예측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삼표측은 이 시스템을 우선 수도권 내 레미콘 직영차량 100대에 설치한 이후 비수도권과 타 사업부를 대상으로 BCT(벌크시멘트트레일러), 덤프트럭 등으로 넓혀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