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기반 교육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교육부가 AI디지털 교과서 개발을 위해 교과서 개발업체와 에듀테크간 협력관계 구축에 나섰습니다.

교육부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함께 내일(12일)과 19일, 26일 모두 세차례에 걸쳐 서울 보코 호텔에서 교과서 발행사와 에듀테크 기업들이 참여하는 ‘AI 디지털교과서 매칭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2월 발표한 ‘디지털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통해 오는 2025년부터 수학, 영어, 정보 교과목에 대해 학습 분석을 통한 학생맞춤교육이 가능한 AI 디지털교과서를 적용하겠다고 밝혔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교과서 개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교과서 발행업체와 AI 학습 분석 기술과 효과적인 학습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보유한 에듀테크 기업간 협력을 도모해 양질의 콘텐츠와 효과적인 학습 지원이 가능한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교육부는 특히 이번 협업으로 양 업계간 인공지능 등 에듀테크 기술 개발에 대한 부담을 덜고, 상대 업계의 관련 분야로 사업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행사는 학습분석 등을 위한 인공지능 분야와 클라우드 서비스 등 플랫폼 분야, 교과서 연계 학습지원 분야로 나눠 매칭데이를 진행하고 한국검인정교과서협회와 에듀테크산업협회, 한국디지털교육협회가 협력해 행사를 준비했으며, 60여 개 발행사와 구글 등 에듀테크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