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규모 디지털 에듀테크 'BETT 2023' 29일 런던 개막
전통의 교육콘텐츠, 코로나 이후 디지털기술과 결합 대변신
AI 등 첨단 디지털기술로 학습-학교폭력 등 교육혁신 예고
디지털 신기술 체계적 수용으로 불교중흥 모색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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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를 겪으면서 교육분야에서도 학력격차 심화 등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첨단 디지털 기술들이 도입되면서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요.

출가자와 신도수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불교계도 첨단 디지털교육혁신을 통한 불교중흥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 최대규모의 에듀테크 박람회와 교수와 교재도 없는 교육과정에도 취업률 100%를 자랑하는 프랑스 파리 디지털 인재양성기관을 박성용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29일 영국 런던에서 개막된 'BETT 2023' 개막식.
29일 영국 런던에서 개막된 'BETT 2023' 개막식.

지난 1985년부터 매년 영국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듀테크 박람회.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박람회장은 올해 세계 백50개국, 6백개 이상의 기업에서  3만명 가량이 참여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습니다.

전통의 교육 콘텐츠들은 AI 등 첨단디지털 기술을 만나 새로운 모습으로 구현됐습니다.

박람회장내 마련된 'MS사 홍보부스'
박람회장내 마련된 'MS사 홍보부스'

[마크 스파벨 / 마이크로소프트사 디렉터]

"(코로나이후) 전세계적으로 학생들과 교사들은 어떻게 학생들을 도와줄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학습과 예습, 복습 등 학생들이 역량을 기르고, 졸업이후 취업과정에서, 교사들은 더 많은 교수학습도구들이 필요해진 상황입니다. 이런 모든것들에 기술이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올초 디지털 대전환을 선포한 한국의 교육부도 영국 교육부 등을 만나 협력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박람회장내에 마련된 '에듀테크와 교육자 상담장'.
박람회장내에 마련된 '에듀테크와 교육자 상담장'.

[장상윤 / 교육부 차관] "올해 한국 교육부는 가장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게, 디지털 교육을 전환하는 겁니다. 전담조직도 만들고, AI기반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하려고 준비하고 있고요. 이런 것을 담아서 정부정책으로 지난달 발표했습니다."

[캐럴라인 라이트 / 영국교육기자재협회(BESA) 사무총장]

"교육과 관련한 한국의 여러가지 내용들이 영국에서도 똑같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어떤 문제점든 정대화를 더 깊게하고 교류를 해보고 싶습니다" 

첨단 디지털 기술은 급격한 교육혁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에듀테크 홍보부스를 찾아 디지털 교육S/W 등을 묻는 한국 교육부.
에듀테크 홍보부스를 찾아 디지털 교육S/W 등을 묻는 한국 교육부.

[안희성 / 교육부 영국 한국교육원장]

"앞으로는 학생뿐만 아니라 가르치는 면, 배우는 면 동시에 이런 (디지털) 기술들이 결합되면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호건 / 이러닝학회 회장]

"새로운 교육방식에 접근함에 있어서 다양한 교육리소스를 제공한다든지, 자살폭력같은 사이버폭력을 예방하는 기술이라든지, 이런것들을 한국에 도입을 하면서 새로운 교수학습기법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구요."

전세계 디지털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는 프랑스 파리 에꼴42.
전세계 디지털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는 프랑스 파리 에꼴42.

프랑스 역시 디지털기술로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교수도, 교재도, 학습기간도 없이 컴퓨터언어를 기반한 과제수행방식으로 취업 100%의 디지털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이동빈 / 프랑스 에꼴42 재학생]

"(에꼴42) 이곳은 정말 누구도 무엇을 하라고 떠밀지 않고 강요를 하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 스스로가 모든 것을 알아서 찾아내고 직접 끄집어내가지고 학습을 해야하는 곳이고요."

서울 조계종 총무원과 조계사.
서울 조계종 총무원과 조계사.

출가자와 신도수 감소, 코로나 팬더믹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한국불교계.

사찰 운영부터 출재가자 교육과 포교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한 적극적인 변화가 한국불교 중흥을 앞당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BBS뉴스 박성용입니다.

[영상제작] 이경진 기자
[네임자막] 박성용 기자 / roya@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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