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과 경남 창녕군수, 울산시 교육감 등을 다시 뽑는 재보궐선거가 전국 9개 선거구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투표율은 상당히 낮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유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


전국 5개 시도의 9개 재보궐선거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4.5 재보궐선거.

오전 6시부터 시작돼, 6시간을 넘어가고 있지만, 현재까지의 투표율은 굉장히 낮은 상황입니다.

국회의원을 재선거를 진행하는 전북 전주을의 경우, 오전 11시 기준 투표율은 4.4%에 불과합니다.

울산 교육감 선거도 4.4%, 경남 창녕군수 선거는 13.6%로, 역시 저조합니다.

지난주 이틀 동안 실시된 사전투표율도 11%에 불과해, 역대 다른 재보선과 비교하면 낮은 편입니다.

평일에 실시되고, 소규모 선거이며, '거물급' 정치인이 눈에 띄지 않아,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의원 선거가 진행되는 전북 전주을에서는 6명의 후보가 출마를 선언했는데, 더불어민주당이 자당 의원의 당선무효로 발생한 재선거라는 점을 감안해, 후보 공천을 하지 않았습니다.

경남 창녕 군수 보궐선거의 경우, 직전 군수가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만큼, 국민의힘 후보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늘 선거에서, 일반 유권자들은 저녁 8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며, 코로나19 격리 유권자의 경우 저녁 8시 반부터 한 시간 동안 투표가 가능합니다.

이번 재보궐선거 당선자의 임기는, 당선자 결정 이후 곧바로 시작됩니다.

BBS 뉴스 유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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