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이 서툴고 진로와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여성가족부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이주배경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우리말과 진로교육,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이주배경청소년지원센터 ‘레인보우스쿨 교육생’ 9백 명을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레인보우스쿨’에서는 입국초기에 필요한 우리말 교육을 기초.심화 등 수준별로 지원하고, 진로탐생과 자격증 취득 등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레이보우스쿨에서는 공교육과 병행할 수 있도록 시간제 교육과정을 더 늘리고, 한국어 능력시험과 검정고시 준비 등 선택과목을 비롯해 재난 안전교육과 폭력예방교육, 성교육 등 다양한 과정도 진행됩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이주배경청소년지원센터(02-6261-7192)로 문의하거나,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누리집을 참고해 ‘2023년 레인보우스쿨 위탁기관’에 연락해 신청하면 됩니다.

이런 가운데 이기순 차관은 오늘 오후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을 찾아 재단의 운영 현황을  살피고,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활성화를 위한 현장 종사자들의 의견을 듣습니다.

이기순 여가부 차관은 “이주배경청소년들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존중받고, 다양한 교육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